집에서도 즐기는 필름 현상의 매력:: 로모아미고 배소일의 Lomo Daylight Developing Tank

필름 사진에 입문하고 싶은데, 현상 과정이 어렵게 느껴지셨나요? 로모아미고 배소일이 직접 사용해본 Lomo Daylight Developing Tank는 암백 없이도 집에서 간편하게 필름을 현상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경험을 통해, 필름 현상의 즐거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져보세요.

사용된 사진 촬영 장비

필름카메라: Lomo LC-A
필름: Lomography Earl Grey B&W 100
현상액: ILFORD Ilfosol3 (5min. 20°C)
정착액: ILFORD Rapid Fixer (5min. 20°C)

안녕하세요, 배소일 작가님!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안녕하세요. 벌써 2년 만이네요!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반려견 밥풀이와의 산책을 주제로 한 필름 사진집 <산책가자> 도 출간했고, 전시도 했어요. 작년에 갑작스럽게 건강이 안 좋아져서 한동안 푹 쉬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많이 회복돼서 다시 사진도 찍고, 틈틈이 여행도 다니며 지내고 있어요.

Lomo Daylight Developing Tank를 사용한 전반적인 경험은 어땠나요?

아날로그 필름 관련 신제품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반가웠어요. 늘 쓰던 현상 탱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어떤 점이 다를지 궁금했거든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필름 현상 과정이 한결 간단해진 느낌이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암실이나 암백 없이 현상탱크 안에서 필름을 릴에 감을 수 있게 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지금은 손에 익어서 금방 감지만, 처음 필름 현상을 배울 때는 암백 안에서 손의 감각만으로 감는 게 정말 어려웠거든요. 안 쓰는 필름으로 따로 연습도 많이 했었어요.

다른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Lomo Daylight Developing Tank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기존에는 암실이나 암백에서 필름을 릴에 감고 잘라야 했는데, 로모그래피의 데이라이트 현상 탱크는 처음부터 끝까지 탱크 안에서 모든 과정이 가능해서 훨씬 간결하게 느껴졌어요.

디자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첫 인상은 도시락통 같다고 느꼈어요. 뭔가 귀엽고 친근한 디자인이었어요.

이 현상탱크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요?

로모 데이라이트 현상 탱크는 사용법을 설명한 메뉴얼 영상이 잘 되어 있어서, 천천히 따라 하기만해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제품은 어떤 분들에게 특히 잘 맞을까요?

필름 현상이 처음인 분들이나 입문자들에게 특히 잘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필름 카메라를 처음 써보는 친구와 함께 흑백 필름을 집에서 현상한 적이 있었는데, 암백 안에서 필름을 감는 건 제가 대신 해줘야 했거든요. 친구가 직접 그 과정까지 해봤다면 훨씬 더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을 텐데, 그때 이 로모 데이라이트 현상 탱크가 있었으면 더 쉽고 즐거운 경험이 됐을 것 같아요.

Lomography DigitaLIZA Max 로 필름을 스캔해보셨는데, 어떠셨나요?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필름을 스캔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물론 고화질 스캔이 필요할 땐 전문 스캐너가 필요하겠지만, 웹에 간단히 업로드할 용도로 충분했어요. 특히 스프로켓 홀이 포함된 이미지를 얻고 싶을 때 유용했어요.

집에서 필름 현상하는 것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이 현상 탱크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기능은 무엇인가요?

사진을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가장 큰 매력이에요. 집에서 원하는 때에 빠르게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좋고요. 현상 시간이나 교반 방법 등을 조절하면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재미가 필름 사진의 깊이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로모 데이라이트 현상 탱크는 이런 과정을 훨씬 간편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도구라고 생각해요.

로모 데이라이트 현상 탱크 사용 경험을 공유해 주신 배소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녀의 사진 작업과 따뜻한 시선이 담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 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25-07-05 #gear #사람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