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로 만나는 세계: 로모크롬퍼플에 담긴 교토

떠오르는 태양의 땅의 옛 수도였던 교토는 방황하는 사진가들에게 항상 특별한 목적지였습니다. 역사적 건축물과 풍경이 풍부한 이곳은 환경만으로도 그 영광스러운 이야기와 유산을 전할 수 있습니다. 사진작가 Maryana Kovalchuk로모크롬 퍼플 의 도움으로 보라색 안경을 통해 교토에서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제 이름은 Maryana Kovalchuk입니다. 저는 현재 일본 삿포로에서 건축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지난번 교토 여행에서 찍은 것입니다.

교토는 전통적인 일본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어서 매우 인기가 많고 보통 붐비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덜 붐비는 거리, 조용한 사원,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정원을 찾으며 인적이 드문 길을 찾는 편입니다.

저는 카메라를 들고 아침 일찍이나 밤늦게 거리를 배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숨겨진 골목의 길고양이, 작은 절의 사라지는 빛, 강가의 외로운 꽃, 인도의 발견되지 않은 무늬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장면들을 우연히 발견하게됩니다. 매 순간이 마법같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자전거를 빌려서 멀리 있는 절을 방문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조용한 엔츠지입니다. 일본어로 借景(차경) 또는 "빌린 풍경"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교토 주변의 많은 사원 정원에서 볼 수 있는- 정원의 구성에 배경 풍경을 통합하는, 형식이지만 여기만큼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엔쓰지의 정원은 배경에 히에 산을 두고 나무와 무성한 잎으로 층층이 채워져 있습니다. 절 안에서 앉거나 서서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풍경이 달라집니다.

이번 마지막 여행은 자연이 교토에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자연과 자연의 모순과 불편함을 받아들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축하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일본의 많은 도시와 마을에서 이미 잃어버린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교토에서는 이와 같이 자연을 대하는 방식을 여전히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봄이었고 도시는 가장 활기찬 색조의 녹색 잎사귀로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컬러필름 말고 로모크롬 퍼플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이 필름은 초록색을 아름다운 보라색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덕분에 내 기억 속의 교토는 신비함과 세월을 간직한채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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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ielsan 작성일 2021-10-26 카테고리 #pl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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