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레이첼의 아날로그 모험:: LC-A와 로모크롬 퍼플
1 Share Tweet봄은 모험을 떠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떠날때 아날로그와 함께하면 즐거움이 더 커집니다. 백패킹과 사진이 취미인 레이첼도 여행에 항상 로모 LC-A와 함께 합니다. 이번에는 로모 LC-A와 로모크롬 퍼플 필름을 가지고 아날로그 모험을 떠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산으로 바다로, 전국을 여행하는 백패커 레이첼 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2020년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백패킹과 사진에 취미를 갖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주말마다 여행을 다니느라, 특별한 일이 없는한 집에 있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이제 백패킹과 사진은 제게 휴식과 안식을 주는 오아시스가 되었어요!
언제부터 로모 LC-A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나요?
친구 추천으로 올해로 3년째, 로모 LC-A 카메라를 사용중이에요! 현상한 사진을 받아보자마자 로모 LC-A와 사랑에 빠졌어요. 로모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더 깊이가 있고 특유의 감성이 있어요. 가끔보면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보다 더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 것 같아요. 로모 LC-A의 사이즈가 휴대용으로 딱이잖아요? 여행과 백패킹을 갈 때 무조건 가져가는 필수템이 되었어요.
로모크롬 퍼플 필름 으로 촬영해보니 어땠나요? 일반 컬러 네거티브 필름 촬영과 비교했을 어떤 차이가 있나요?
분명 같은 공간인데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았어요, 한 편의 마블 영화 속 '멀티버스'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퍼플 필름을 사용하기 전에 어떤 결과물을 기대하면 되는지 찾아봤는데, 소용없었어요.
결국 사진을 보고 감탄해서, '이게 내가 찍은 사진이라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거든요! 처음 필름카메라 필름을 현상에 사진을 받았을 때만큼 짜릿함과 충격을 느꼈어요. 야외 촬영을 했기 때문에 사진이 더욱 잘 나온 것 같아요.
로모크롬 퍼플 필름으로 촬영할 때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오히려 특별히 신경을 안 쓰려고 했어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분위기 그리고 백패킹으로 여행간 장소의 매력을 담으려고 했거든요. 로모그래피의 가장 큰 매력이 막 찍고 가깝게 찍는 거잖아요? 로모그래피의 이런 철학이 또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그래서 재밌고 부담없이 렌즈로 내가 본 세상을 보여주자! 라는 느낌으로 촬영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과 그 이유는?
로모크롬 퍼플 필름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필름의 매력이 잘 드러나고 있고, 무엇보다 날씨, 하늘, 장소, 사물 (텐트) & 인물까지 제 기준에선 완벽한 사진이 아닐까 싶어요. 색감이 튀는 것 같지만 조화롭고요. 사진에서 봄기운이 느껴지지 않나요?

평소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에서 필름 사진을 찍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필름 사진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손대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백패킹을 가는 이유와 비슷해요. 백패킹의 본래 목적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오는 것이거든요. 요즘은 기술이 워낙 발전해서 핸드폰 보정, 편집어플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느낌을 만들 수 있거든요. 물론 저도 애용자입니다만_ 가끔은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로모 카메라를 통해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떻게 생겼는지 공유하고 싶어요.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아날로그 모험이 있나요?
올해 일본 북알프스 산맥 종주 백패킹을 갈 예정입니다. 고도 3,100미터의 고지대인데다가, 6월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고 하네요. 사전 조사 때문에 사진을 많이 봤는데, 빨리 일본에 가고 싶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이곳에선 또 어떤 아름다움을 로모 카메라에 담아올 수 있을지 너무 기대됩니다. 로모크롬 퍼플 필름을 이때 찍는 것도 정말 매력적일 것 같아요!
즐거운 백패킹 경험과 로모크롬 퍼플 사진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이첼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하고 다음 아날로그 모험을 확인해보세요!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23-04-27 카테고리 #cultur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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