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AP] 마스터클래스: Conrad Seoul x Lomography Korea

지난 11월, 로모그래피는 콘래드 서울과 함께 두 차례의 특별한 로모워크 포토그래피 마스터클래스를 펜트하우스에서 진행했습니다. 로컬 로모그래퍼 김민석 작가가 진행한 이번 2시간 현장 마스터클래스는 '로모 포토 스위트 패키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아날로그 사진의 세계로 참가자들을 안내했습니다.


콘래드 서울에서 두 차례 열린 마스터 클래스는 11월 초의 가을 톤과 11월 말의 크리스마스 무드 속에서 서로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그 시간 동안 기록된 장면들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두 클래스 모두 한강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콘래드 서울 펜트하우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김민석 작가의 사진 작품을 둘러본 뒤 로모어파랏 21mm 와이드앵글 카메라 의 조작법을 간단히 익히며 워밍업을 했고, 곧 자신만의 방식으로 촬영에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볍고 직관적인 로모어파랏은 필름 카메라가 처음인 참가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다가갔습니다.

11월 초의 클래스에서는 호텔 주변 산책이 이어졌습니다. 단풍이 물든 가을 식물과 고층 빌딩이 함께 보이는 풍경 속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촬영을 즐겼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 서로를 찍어주기도 하고, 눈길이 머문 장면에 조용히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사실 콘래드 서울은 주변의 은행나무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공간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호텔을 설계한 건축가는 주변 은행나무가 만든 계절의 풍경을 특별하게 바라보았고, 그 모티브는 호텔 내부 곳곳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가을에 열린 이 클래스가 유독 따뜻한 분위기로 기록될 수 있었던 것도 이 주변 환경 덕분이었습니다.

11월 말에 열린 두 번째 클래스는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로비를 채운 붉은빛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단번에 공간의 무드를 바꾸었고, 곳곳에 놓인 작은 트리들이 은은한 연말의 기운을 더했습니다.

다채로운 필름으로 표현하는 창의성

두번의 마스터클래스에서는 로모어파랏과 로모크롬 컬러 '92 , 로모크롬 퍼플 , 로모크롬 터쿼이즈 등 여러 종류의 필름을 사용하며, 다양한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같은 장소라도 필름의 톤과 색감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로 기록되었는데요! 로모어파랏의 넓은 화각은 각각의 장면을 더 대담하게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로모어파랏의 클로즈업 렌즈 등 다양한 렌즈와 필름의 특성이 맞물리며 실험적인 촬영이 이어져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색감과 장면을 탐색하는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다중노출: 한 프레임에 담긴 여러 이야기

다중노출은 많은 참가자들에게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장면을 한 프레임에 겹쳐 담아내는 과정은 도전적이었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경험이었습니다. 구도와 노출을 조절하며 만들어진 결과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가진 이미지로 남았습니다.

벌브 모드: 시간을 담는 예술

빛의 흐름과 움직임을 한 장면에 담아내는 벌브 모드로, 아날로그 사진이 가진 특유의 감성을 포착하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펜트하우스 곳곳의 장식과 조명 덕분에 우리는 예상했던 것 보다 더 흥미로운 결과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필름 현상부터 애프터눈 티까지

촬영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로모 데이라이트 현상 탱크 로 진행되는 필름 현상 시연 과정을 지켜보며 이미지가 완성되는 과정을 함께했습니다. 평소 사진과 필름에 관심이 많던 분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되었고, 모두가 집중하며 현상 과정을 배우는 데 큰 흥미를 보였으며 필름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로모크롬 필름의 톤을 재해석한 애프터눈 티와 믹솔로지 칵테일을 즐기며 참가자들은 촬영 경험을 나눴습니다.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셔터 소리는 멈추지 않았고, 참가자들은 눈에 들어온 장면을 자유롭게 담아냈습니다.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 콘래드 서울에서 생각보다도 더 다채로운 장면들을 포착할 수 있었는데요. 가볍게 들고 움직이는 로모어파랏 필름 카메라와 즉석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오토맷 글래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카메라가 호텔이라는 공간을 만나자 촬영은 더 자유로운 흐름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실험도 자연스럽게 펼쳐졌습니다. 아날로그 카메라와 호텔의 조합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바로 그 낯섦이 새로운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장면들로 이어졌습니다.

다음 여행이나 특별한 날, 로모어파랏과 오토맷 글래스를 손에 들고 새로운 시도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새로운 장면은 익숙하지 않은 지점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릅니다.

작성자 luesilla 작성일 2025-12-17 #lomographykorea #lomochrome #lomoinstantcamera #lmoapparat #conardseoul

언급된 제품

Lomo'Instant Automat Glass

Lomo'Instant Automat Glass

가장 진보된 자동 즉석 카메라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며 로모인스턴트 오토맷 글래스 마젤란을 소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별을 관찰하는 천문대와 발견의 한계를 뛰어넘은 선구적인 탐험가에게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선명하고 또렷한 즉석 사진을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38mm 유리 렌즈를 만들었습니다. 반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 코팅된 이 최신 광학 기술은 완벽하게 노출된 광각 이미지를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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