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포맷 필름으로 만나는 아날로그 홀리데이:: LomoChrome 120 필름 시리즈

LomoChrome 120 필름 시리즈는 독특한 색감과 질감을 제공하여 여러분의 홀리데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서울의 필름사진가 강현호LomoChrome 120 필름 으로 특별한 순간들을 기록했습니다. 그가 담아낸 아름답고 따뜻한 장면을 놓치지 마세요.

©강현호 , 로모크롬 컬러 92 120 ISO 400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어떻게 아날로그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말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사진 모임' exposure’의 강현호 입니다. 'exposure’는 따뜻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특별한 순간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그룹입니다.

저는 엘리카메라 엑사 체험을 통해 필름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니 클래식하고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의 카메라에 어느새 푹 빠져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이 훌륭한 Leica M4, Rollei35s, Rolleiflex2.8f, Rolleiflex Automat을 즐겨 사용합니다.

©강현호 , 로모크롬 컬러 92 120 ISO 400

이번 촬영의 주제나 컨셉은 무엇인가요?

무라카미 하루키 <스푸트니크의 연인>에 ‘가끔 대단히 상냥해질 때가 있어 마치 크리스마스와 여름방학과 갓 태어난 강아지가 함께 있는 것처럼’ 이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이 문장에서 영감을 받아 여름방학과 귀여운 강아지처럼 따뜻한 상상 속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아메리칸 웨스턴 스타일 카페에서의 촬영으로 이국적인 느낌의 컨셉도 담아 보았습니다.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셨나요?

Rolleiflex 2.8f를 Carl Zeiss Planar 렌즈와 함께 사용했습니다. Zeiss의 선명도와 Planar의 부드러움은 특히 인물 사진 촬영 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합니다. 카메라 외관에서 보이는 우아한 아름다움 덕분에 촬영하는 동안 무게도 잊게 되었습니다.

촬영한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왼쪽)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의 독특한 컬러톤은 회색빛 도시의 차가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해주었고, 프레임을 가득 채운 대칭적인 구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른쪽) 'exposure' 모임을 할 때는 꼭 단체 사진을 찍습니다. 이번에는 시트콤 프렌즈를 오마주하여 로모크롬 컬러 92 120 ISO 400 로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들 편안하게 포즈를 취해주셔서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강현호, (왼쪽)로모크롬 컬러 92 120 ISO 400 (오른쪽)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 , 모델: 한샘, 황은영,박소영,이하현,고연우,김지유,하재현

로모 크롬필름을 사용해 본 느낌은 어땠나요?

로모크롬 필름을 사용하며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상상력'입니다. 저는 개성이 강한 로모그래피 필름을 좋아합니다. Lomography redscale로 촬영한 Louis Bourgeois의 거미 같은 작품은 상상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이번에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 120 ISO 100–400 로 도시 풍경을 담아냈는데, 그 진한 커피 같은 분위기가 상상했던 이미지와 완벽하게 어울렸습니다. 로모크롬 컬러 92 120 ISO 400 빛 바랜 향수를 연상하며 크리스마스 스냅 사진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다음번에는 날씨 좋은 날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강현호 ,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 120 ISO 100–400

인물이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면서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이 있었나요?

인물 사진은 제게 어색함, 부담감, 기쁨 등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생각이 많은 사공은 파도를 읽을 수 없죠. 마음을 비우고 초점 사이의 거리에 집중하여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촬영할 때 동료 사진가나 모델에게 배려를 많이 하려고 노력해요. 좋은 인물 사진의 좋은 시작은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현호 , 로모크롬 컬러 92 120 ISO 400

왜 중형 포맷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Rolleiflex로 찍은 중형 사진을 좋아합니다. 비비안 마이어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롤라이플렉스를 접했던 감동적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허리 높이의 파인더를 통해 보는 것은 처음으로 IMAX 영화를 보는 것처럼 매혹적이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Fan Ho와 Rinko Kawauchi 같은 사진작가들의 Rolleiflex 사진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강현호 , 로모크롬 컬러 92 120 ISO 400

120 필름으로 촬영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이 있습니까?

아날로그 사진은 조금 느긋하게 시간을 사용하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중형의 큰 판형, 심도, 색감과 결과물도 훌륭하지만, 120 필름의 봉인을 풀고 빛으로 12장을 담아내는 경험은 35mm 필름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선물합니다. 웨이스트레벨 파인더로 보이는 일상의 새로움을 발견하는 재미, 6X6 포맷 구성에 대한 고민과 촬영 할 때의 집중력으로 어려움과 보람을 동시에 경험 할 수 있습니다. 걱정보다는 도전하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촬영의 즐거움은 오로지 사진가만의 경험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 예정된 프로젝트나 계획이 있나요?

새해에도 어제와 내일 사이를 빛으로 채우고, 사진찍는 동료들과 함께 경험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평범한 주말의 특별한 순간들을 계속해서 찾아내겠습니다.


그의 다른 작업이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 을 확인하세요. 여러분도 중형 포맷 필름으로 아날로그 매력을 경험하고, 로모홈 에서 함께 공유해주세요!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24-01-05 카테고리 #gear #사람 #holiday #lomochromecolor92 #120isforever #120isworthit #lomo120format

LomoChrome Metropolis XR 100–400 (120)

이 필름은 우리 로모그래피 필름 제조사에서 특별히 개발한 독특한 화학식 곁들여져 있는데, 이 화학식은 낮은 채도, 뮤트한 톤 및 대비를 돋보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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