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포맷의 매력:: 필름로그 매니저 이다혜의 Diana F+& Lomochrome Metropolis

이번 매거진 기사에서는 서울의 로모그래피 파트너인 필름로그 서울 본점의 쇼룸 매니저 이다혜가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 필름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과 중형 포맷 촬영 경험, 그리고 다이아나 F+의 다양한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다이아나 F+는 로모그래피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로, 고전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촬영 방법으로 많은 사진 작가들과 예술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래의 인터뷰를 통해 중형 다이아나 F+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과 매력을 탐험하고, 새로운 창작 활동에 영감을 얻어보세요!

먼저 로모그래피에 자신과 필름로그(Filmlog)를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필름로그 서울 본점 쇼룸 매니저 이다혜라고 합니다. 필름로그에서 진행하는 필름카메라 워크숍, 흑백 현상 체험 워크숍, 업사이클 카메라 제작 워크숍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과 필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Diana F+를 사용한 촬영 경험은 어땠나요? 기존의 다른 중형 카메라 촬영 경험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평소 자이스 이콘의 6x9 판형인 폴딩 카메라를 주로 사용합니다. 직사각형으로 길게 찍히는 포맷의 카메라로, 멀리서 광활한 풍경을 촬영하곤 합니다. 이번에 사용한 다이아나 F+는 정방형 포맷이라서 프레임 안에 피사체가 더 돋보이고 한 층 더 집중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사각형 캔버스에 오밀조밀하게 이미지를 채워가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Diana F+의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이 있나요?

다중노출 기능이 촬영의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효과를 만들기 위해 한 컷을 찍고 그 위에 얹을 알맞은 이미지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첫 번째 컷과 그다음 컷들의 어우러짐을 상상하면서 나만의 컷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120 필름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일반적으로 120 필름이 생소한데다, 중형 카메라는 '전문가용'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중형 필름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낀다면 멸종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iana F+를 사용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다이아나 F+는 재미있는 기능이 많은 카메라입니다! 다중노출은 물론, B(벌브) 모드, 핀홀 모드 게다가 플래시 촬영까지! 카메라 자체의 작동법이 어렵지 않으니 이런 다양한 기능을 모두 써봤으면 좋겠습니다.

35mm와 비교했을 때 일반적으로 120필름 포맷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시나요?

판형 사이즈에 따라 인상이 달라서 좋습니다. 같은 풍경을 35mm와 120필름으로 촬영해 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중형 필름으로 촬영된 컷이 더 압도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는 로모그래피의 카메라가 촬영자를 필름 놀이터로 초대하여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게 자극하고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다이아나 F+ 기능 중 하나인 핀홀 모드, 35mm 필름을 넣어서 퍼포레이션 촬영도 해보고 싶어요.

다이아나 F+ 촬영 경험을 공유해 주신 이다혜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로모그래피가 당신의 아날로그 여행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필름로그의 인스타그램 페이지 를 통해 더 많은 사진과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24-01-22 카테고리 #gear #사람 #120isforever #120isworthit #lomo120form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