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세계일주: 브라질

이전에 우리는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를 아날로그 세계일주 시리즈에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에디션에서는 칠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학 교수이자 커뮤니티 멤버인 Macarena Mallea(@ememallea)가 찍은 사진들을 통해 브라질의 상징적인 대도시로 돌아가봅니다.

이름: 마카레나 말레아 (Macarena Mallea)
로모홈: @ememallea
인스타그램: @ememallea
카메라: Canon AE-1 Program, Diana F+
필름: Lomography Color Negative 400 35 mm & Fujifilm Superia X-TRA 400 (Canon AE-1 Program), Lomography Color Negative 120 ISO 400 (Diana F+)
장소: 브라질 (Brasília; Río do Janeiro; Angra dos Reis; Ilha Grande)

저는 산티아고(칠레)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2013년도에 아버지께 박사 논문을 끝낸 기념으로 Diana F+ 받았어요. 그 이후로 산티아고 길거리에서 아날로그 사진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실수도 많이 했지만, 그래서 그런지 많이 배우게 된 것 같아요. 그런 경험을 통해 더 계획적인 촬영 방법을 터득하게 됐어요.

전 늘 브라질에 대한 환상이 있었어요. 브라질의 자연, 건축술, 그리고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어서 그런지 브라질을 여러 번 방문했었어요. 처음 가본 적은 2018년도, 그 이후엔 그 다음연도, 마지막으로 올해인 2023년도에도 리우 데 자네이루의 보타포고라는 동네에서 한달살이를 했어요.

브라질 문화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풍경도 즐기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물론, 제가 직접 촬영하고 로모홈에 올린 브라질의 엽서 아날로그 사진도 빼먹을 수 없겠지만요.

브라질은 남미 대륙의 다른 나라들과 비교도 안 될 만큼 자연이 풍요롭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제가 제일 즐거웠던건 현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스토리를 접할 수 있었던 점 이었어요. 그들의 공용공간 사용 문화, 커피 문화, 여유롭게 즐기는 바다 수영, 음식 문화, 행복 등 모든 게 존경스럽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는 코파카바나(Copacabana) 해변이나 바라 다 티주카(Barra da Tijuca) 해변을 추천합니다. 등산 같은 경우엔 팡 지 아수카르(Pão de Açúcar)산이나 크리스토 레덴토(Cristo Redentor)를 추천드려요.

구아나바라 베이를(Guanabara Bay) 거쳐서 갈 수 있는 리우 데 자네이루 근처 도시인 니테로이(Niterói) 역시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에 가면 브라질의 수도인 브라실리아를 건설하는 데에 크게 기여한 건축가 오스카르 니에메예르(Oscar Niemeyer)가 직접 건설한 현대 미술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일야 그란데도 정말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대륙을 떠나 섬에서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그곳에선 자연의 모습인 야생 동물, 주로 원숭이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의 경우엔, 저는 빠르게 촬영할 수 있는 휴대성이 좋고 사용이 쉬운 카메라를 추천합니다. 날씨도 사진의 색감에 도움을 많이 줍니다. 제가 풍경을 찍을때 매우 좋아하는 필름 중 하나인 로모그래피 컬러 네거티브 400 35 mm" 필름은 색감 표현이 매우 아름답고 마법 같더라고요.

아름다운 사진과 이야기를 공유해주신 Macarena께 감사드립니다! 그녀의 앞으로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그녀의 로모홈 이나 인스타그램 을 팔로우 해보세요!

아날로그 세계일주 참여를 원하십니까? aj.bajo@lomography.com 에 '아날로그 세계 일주'라는 제목으로 연락해 잊을 수 없는 여행을 우리 커뮤니티와 공유하세요! 여기 에서 가이드라인을 읽어보세요.

작성자 sylvann 작성일 2023-08-03 카테고리 #around-the-world #film #35mm #dianaf # # # # # # # # # # # # #4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