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디자이너 유명곤의 LomoChrome Color '92 ISO 400 필름 첫인상

한국의 포토그래퍼이자 프로덕트 디자이너인 유명곤 최근 새로운 LomoChrome Color ‘92 ISO 400 (35 mm) 필름을 테스트했습니다. 그는 도심 속 신구 건축물의 대비를 포착하며 서울의 거리를 담았습니다. 아래에서 이 새로운 필름에 대한 그의 모든 사진과 첫인상을 확인해보세요.


유명곤 , LomoChrome Color '92 ISO 400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덕트 디자이너 유명곤입니다. 취미로 여러 필름카메라와 필름을 사용하여 Shoot film을 촬영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이번 새로운 컬러 네거티브 400 필름을 테스트 촬영의 컨셉을 설명해주세요.

일반적인 색감이 아닌 특색이 있는 필름이라 오래된 도시의 모습과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컬러 네거티브 400으로 차갑지만 따뜻한 오래된 도시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유명곤 , LomoChrome Color '92 ISO 400

이 필름의 모습은 어땠나요?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암부 디테일입니다. 낮 12시쯤 찍은 사진들 보면 햇빛이 강하기에 그림자가 어둡게 나와 암부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대비가 높은 사진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 암부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새로운 컬러 네거티브 400 필름은 암부 디테일이 상당히 좋아서 제가 좋아하는 색감과 느낌으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 필름으로 찍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유명곤, LomoChrome Color '92 ISO 400

가파른 언덕에서 찍은 사진을 좋아합니다.가장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발전해 나가는 도시와 오래된 예전 도시의 차이를 거리로도 색감으로도 구별이 가능한 곳입니다. 도시는 푸른색으로 나오고 오래된 도시는 조금 어두운 주황색으로 나옵니다. 이런 언덕에서 찍으면 공간감이 없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아합니다.

이 필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입니까?

차갑지만 따듯한 색감이 좋았어요.빈티지하지만 채도는 낮지 않고, 특색이 강하지만 어떠한 환경에서도 무난하게 촬영 가능한 필름이었습니다. 또한 ISO감도가 400이라 여러 환경에서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명곤 , LomoChrome Color '92 ISO 400

새로운 컬러 네거티브 필름이 시장에 나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나 둘 필름 단종 소식 들을 때 마다 '필름 사진을 계속 찍을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이 커지는데, 이렇게 새로운 필름들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으면 안도감이 듭니다.

이 필름으로 촬영하기에 완벽한 상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래된 곳을 찍는데 아주 좋을 거 같아요. 채도가 낮은 거 같으면서도 높은 색감이 오래된 골목이나 건물에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유명곤 , LomoChrome Color '92 ISO 400

이 필름을 어떤 카메라로 촬영하셨나요?

Canon QL17 G3리 필름카메라를 사용했습니다. 1/500가 최대여서 맑은 낮에는 노출 오버가 됐지만 +1Step 정도 주고 찍으니 색감이 더 좋았어요.

유명곤 , LomoChrome Color '92 ISO 400

필름 사진의 미래에 대한 당신의 바람은 무엇입니까?

필름 사진은 디지털 사진로 따라 잡을 수 없고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필름을 찍고 싶고, 다른 분들도 계속 필름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용후기와 사진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에서 그의 사진과 비디오를 더 확인해보세요.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23-07-06 카테고리 #gear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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