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Wide로 바라본 포토그래퍼 빈이의 인물과 공간의 이야기

23년부터 본격적으로 인물 사진 작업을 시작한 포토그래퍼 빈이가 Lomo LC-Wide 카메라와 함께 초광각의 매력을 살린 독특한 구도, 따뜻한 색감의 필름 결과물로 인물과 공간을 감각적으로 담아냈습니다. 빈티지한 무드와 진정성 있는 순간들을 포착한 이번 작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지금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로모그래피 매거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언제부터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했나요?

안녕하세요, 포토그래퍼와 뮤비디렉터로 활동 중인 빈이입니다! 인물 촬영은 23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Lomo LC-Wide를 사용한 경험은 어땠나요? 이 카메라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초광각인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인 것 같아요. 평소 광각에 관심이 많은데 필름 카메라로도 이런 느낌이 난다니! 감탄했죠.

본인의 사진 스타일을 어떻게 설명하시나요? 그리고 이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스타일에 어떤 변화를 느끼셨나요?

몽글몽글, 빈티지, 쨍한 색감, 재미난 구도를 추구하는데 스타일의 변화보다는 추구하는 사진을 찍기 참 좋다 싶었습니다. 최고!

Lomo LC-Wide는 17mm 렌즈와 자동노출 방식으로 작동되는 카메라입니다. 평소 사용하던 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이나 장점이 있었나요?

평소 촬영 시 몸을 아끼지 않는 편인데, 카메라가 많은 걸 담아내주니 편하게 원하는 구도대로 찍을 수 있었고, 빠르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공간에 조명도 없고 해가 안 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잘 뽑혀주었어요!

이번 촬영의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어떤 대상을 촬영했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평소 호시탐탐 찍어보고 싶던 말랑콩떡 페이스를 가진 싱어송라이터 이승현 님과 작업을 해보았는데요. 아날로그 빈티지한 느낌을 극대화하고 싶은 마음 반, 요즘 트렌드를 살짝 가미 시키고 싶은 마음 반, 그리고 의외의 페이스까지. 이 요소들이 잘 융화되면 새로운 느낌의 작업이 나와서 재밌겠다 싶었어요.

이번에 사용하신 두 가지 필름의 결과물은 만족스러웠나요? 특히 더 마음에 든 필름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두 필름 다 재구매해서 써야겠다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어요. Color 92’ 400는 부드럽게 표현되는 색감이지만 엄청난 그레인 덕에 빈티지한 매력이 잘 살아났고, 컬러 400은 원래의 색감을 더욱 풍부하고 선명하게 극대화해줘서 매력적으로 담겼어요.

Lomo LC-Wide를 어떤 상황, 장소, 피사체에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제가 다음에 또 이 카메라를 쓰게 된다면 넓고 광활하게 펼쳐진 구경할 것이 많은 공간에서 찍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인물은 인물대로 집중 시키며 멋진 공간까지 담아내 재미난 결과물이 나올 것 같아요. 혹은 휘거나 흥미로운 형태의 구조물이 많은 공간도 좋을 것 같네요!

이 카메라로 촬영하려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 촬영 시 뷰파인더로 보는 것보다 덜 왜곡되어 잘 나오니 걱정 없이 찍으세요!
2. 생각보다 더 넓게 나오니 손가락과 작가의 몸통 등을 주의하세요! '여기까지 나왔다고?' 싶은 사진들이 있었답니다.

앞으로 계획 중인 흥미로운 프로젝트나 사진 관련 활동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아니지만,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미래지향적인 요소들을 어떻게 잘 융합할 수 있을까 요즘 혼자서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앞으로 아날로그와 미래적인 요소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꿈꾸는 빈의 작업이 더욱 기대됩니다. 로모그래피와 함께한 이번 여정처럼, 그가 담아내는 또 다른 세계를 계속 주목해주세요!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25-10-19 #gear #사람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