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때때로 영화처럼 흐른다:: 사진작가 OwnScene의 Nour Triplet 아트렌즈 스케치

영화 같은 감성과 섬세한 시선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사진작가 OwnScene. 그가 마주한 일상의 장면들은 Nour Triplet Art Lens의 세 가지 보케 효과를 통해 더욱 깊고 입체적인 분위기로 완성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렌즈를 통해 마주한 일상의 순간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분위기와 감정을 사진작가 OwnScene의 시선으로 함께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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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모그래피 매거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나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 같은 장면들’, 사진 작가의 여행일기를 운영 중인 OwnScene입니다. 여행과 일상 속에서 마주친 시네마틱한 순간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진 스타일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무엇인가요?

저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는 것을 좋아해요. 사진을 찍을 때도 그 장소, 분위기에서 떠오르는 특정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담아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번에 로모그래피의 Nour Triplet 아트 렌즈를 사용하면서도 일상의 장면 속에 영화적인 분위기를 더해보려 했습니다.

이번 촬영의 콘셉트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이번 촬영의 콘셉트는 ‘일상을 영화처럼’으로 정하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Nour triplet 아트 렌즈로 촬영하는 기간 동안에도 장면을 보았을 때 딱 떠오르는 영화들의 분위기를 담고 싶었어요. 멋진 여행지에서 담을 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번 촬영은 ‘일상안의 휴식’이라는 키워드로, 자주 볼 수 있지만 놓치는 순간들을 포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Nour triplet 아트 렌즈를 처음 접하셨는데, 렌즈를 사용한 경험은 어떠셨나요?

사실 처음에는 ‘아트 렌즈’라는 네이밍에 부담을 가지기도 했는데요. 렌즈의 장점을 위해 제가 자주 촬영하는 풍경이 아닌 인물을 담아야 하나 고민도 했는데 렌즈를 받고 사용하면서 이런 생각들이 180도 변화되었습니다!

오히려 부담 없이 일상렌즈로 사용하면서 Nour triplet 아트 렌즈의 가장 큰 장점인 3가지의 보케 효과로 촬영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광 상황에서 자연스레 드리우는 무지개빛 플레어도 너무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꼭 각 잡고 찍는 인물 사진이 아닌, 가벼운 풍경 사진에도 정말 잘 어울리는 렌즈라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일상의 순간을 영화처럼 담아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Nour triplet 아트렌즈가 평소의 촬영과 어떻게 다르게 느껴졌나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매 장면에서 주인공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빛과 그림자, 온도, 질감등이 있잖아요? Nour triplet 아트 렌즈는 촬영의 순간에서 느낄 수 있는 이런 요소들을 담아내기에 정말 좋은 렌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특유의 보케가 주는 몽환적인 느낌과 아웃포커싱의 표현력이 식상할 수 있는 장면도 더욱 시네마틱하게 만들어주어 평소 주로 사용하는 렌즈가 재미 없게 느껴질 정도로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Nour triplet V 2.0/64 Bokeh Control 아트 렌즈의 세 가지 보케 효과를 모두 사용해보셨나요? 가장 인상 깊었던 효과는 무엇이었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Nour triplet 아트 렌즈의 세 가지 보케 효과를 사용해보고, 너무 재미있는 렌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버블’ 보케 효과의 결과물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딱 제가 결과물로 만들고 싶던 감성의 분위기가 원본에 담긴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어요.

버블 보케 효과를 사용하면서, ‘모델을 한 분 섭외해서 인물 사진에도 도전해볼 걸’이라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아웃포커싱과 보케의 모양이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버블 보케 효과 뿐 아니라 3가지의 효과를 통해 깔끔한 선예도와 부드러운 미스트 사이에서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는 매력이 한 가지만 뽑기에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번 촬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소개해주세요.

개인적으로 Nour triplet 아트 렌즈의 ‘소프트’ 효과를 사용하여 접사로 촬영한 데이지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평소 여행지의 풍경을 주로 담고 있는데, 이제껏 촬영하지 않았던 느낌의 사진이라 더욱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한 가지 피사체에 집중해서 접사로 촬영한 결과물이 이런 감정을 가지고 올 수 있구나 라는 새로운 시각을 알게된 경험이 되었습니다. 특히 소프트 효과로 만들어진 데이지 잎의 몽환적인 느낌과 특유의 보케가 만드는 색들이, 이런 사진은 ‘단순하다’라고 생각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 정도로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Nour triplet 아트 렌즈의 보케 효과가 장면을 감성적으로 만드는 데 어떤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사진을 찍다보면 어느 순간 ‘찍는 재미’보다는 그저 ‘찍힌 결과물’을 중요시 하게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찍는 재미’를 온전히 느꼈던 기간이었습니다. 특히 세 가지 보케 효과 중 빛과 그림자의 경계를 미스틱하게 만들어주는 소프트, 버블 효과는 빛이 드리우는 곳이면 뷰파인더로 확인하고 싶게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보통 촬영에 임할 때 장소를 정한 후 그에 맞는 장비를 사용하는데, Nour triplet 아트 렌즈는 렌즈를 위해 아름다운 장소를 찾게 만드는 힘을 가진 렌즈라고 생각해요.

다가오는 여름, Nour triplet 아트 렌즈와 함께 촬영하기 좋은 장소나 여행지가 있다면추천해 주세요.

Nour triplet 아트 렌즈에서 느낀 가장 아름다운 요소는 빛의 표현, 그리고 몽환적인 보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요소들이 담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장소가 어디일까 생각해봤을 때 ‘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our triplet 아트 렌즈의 매력이 여름의 푸른 바다와 만난다면 그 청량함을 극대화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의 상상만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은 국내 ‘제주도’, 해외 ‘오키나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만약 저에게 다시 한 번 Nour triplet 아트 렌즈를 사용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 꼭 청량한 에메랄드 빛 바다에 나가 포카리 감성의 인물 스냅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2025년에 계획 중인 작업이나 로모그래피 커뮤니티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남은 2025년은 뜻 깊은 일정을 보낼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로 처음 유럽 방문 일정을 잡아두었어요! 이번 로모그래피와 함께 촬영하며 느낀 감성을 유럽에서 꼭 담아내보고 싶어서, 로모그래피의 ‘컬러 네거티브 35 mm ISO 400’ 렌즈를 구매하여 챙겨갈 예정입니다. 정형화 되어 가는 사진 속에서 새로운 재미와 열정을 찾게 만들어준 로모그래피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 같은 장면들을 많이 공유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2025년도 모두 행복한 사진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OwnScene 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 같은 장면들이 마음에 와닿았다면, 인스타그램 @ownscene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Nour Triplet V 2.0/64 Bokeh Control 아트 렌즈는 지금 로모그래피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25-07-25 #gear #사람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