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ap] 3월 로모워크: Capturing Urban Life
서울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거리 위에서, 로모그래피 카메라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난 3월 로모워크에서는 남대문시장, 서울로, 서울역 등 서울의 대표적인 장소들을 걸으며 도시의 역동성과 고유한 분위기를 필름 사진에 담았어요. 로모그래피 특유의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기록된 순간들을 함께 만나보세요!
3월의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많은 분들이 처음으로 스트리트 포토 로모워크에 참가하고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갑작스레 내린 눈과 세찬 바람, 흐림과 맑음이 반복되는 하늘 아래, 우리는 사람 많고 복잡한 남대문 시장과 서울역을 함께 걸었습니다. 사진이 현상되기 전까지, 자신이 찍은 장면이 어떻게 담겼을지, 또 얼마나 잘 나왔을지 알 수 없는 설렘 속에서 모두가 출사의 기억만으로 두근대는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같은 장소를 걷고도 서로 다른 앵글로 바라본 덕분에, 각자의 사진에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이번 Capturing Urban Life 로모워크는 특별히 스트리트 포토그래퍼이자 로모아미고 전상열 님과 함께했습니다. 출발 전 각 장소의 특징과 촬영 팁, 그리고 길거리 촬영 시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이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바로 참가자들의 사진과 후기를 만나보세요!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를 꾸준히 해오던 사람으로서, 그동안의 경험과 이야기를 참가자분들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그 순간들이 무척 따뜻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느리지만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여유를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 전상열
"가장 좋았던 점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로모그래피 카메라를 눈앞에서 직접 보고,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같은 취미를 가진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 자체가 무척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던 점은 아쉬웠지만, 그것조차 기억에 남네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건웅
"처음 참여한 로모워크였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필름 카메라 사용이 익숙지 않았던 저에게 로모워크는 도시의 일상을 촬영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알려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사용한 로모매틱 110 카메라는 컴팩트하고 조작도 재미있었고, 스캔 된 결과물을 보며 '이런 느낌이 로모카메라구나!' 하고 감탄했어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 또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이후에 로모매틱 110과 110 필름도 구입했어요! 여름 여행에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스탭과 로모아미고님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 권윤경
"날씨가 계속 바뀌는 가운데, 도시가 마치 스스로 연출을 해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사진 톤도 다양했고, 로모카메라 특유의 질감이 그대로 담겼어요. 바쁜 해외 출장 속 지쳐 있던 마음이 치유되는 하루였습니다. 또, 인스타그램에서만 보던 작가님을 실제로 뵐 수 있었던 것도 무척 반가웠습니다. 스캔 된 사진을 한 장 한 장 보며 그날의 공기와 소음, 사람들의 표정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필름의 밀도 있는 시간이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 조재한
"디지털로 사진 작업을 하던 제게 로모워크는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었습니다. 특히 스프로킷 로켓으로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은 제가 진짜 좋아하는 '비율'과 '색감'을 발견하게 해줬습니다. 이 과정이 제 사진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고, 로모그래피라는 브랜드의 철학과 정신에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저도 그 정신을 본받아 열정적인 필름 사진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김세윤
"‘셔터 스피드를 못 바꾸는데 찍힐까?’, ‘플래시가 항상 터지면 이미지가 괜찮을까?’ 별별 걱정을 했지만, 결과물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최첨단 카메라에서 벗어나 단순한 조작으로 피사체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말 그대로 디톡스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파노라마 촬영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 윤정배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따뜻하게 맞아주신 로모 관계자분들과 참가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110 필름을 사용하는 로모매틱 110 카메라는 처음이었지만, 리와인딩 방식과 다중 노출 기능 등 디테일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날씨는 다소 요상했지만, 덕분에 신중하게 순간을 포착하려는 노력이 더해졌고, 스트리트 사진에 대한 팁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생 신분이라 필름 사진이 쉽진 않지만, 덕분에 새로운 매체와 특별한 추억을 선물 받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 이희성
"필름에 막 입문한 저에게 로모워크는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님의 조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로모카메라를 직접 써본 것도 큰 경험이었어요. (사실 사용해 보고 바로 로모카메라 구매한 건 비밀이에요!) 다만 추운 날씨로, 적극적으로 촬영하지 못한 게 아쉽긴 했지만, 앞으로 또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조서영
3월의 로모워크에 참가해 주신 여러분, 정말 즐거웠고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로모그래피와의 다음 만남도 기대되시나요? 매거진 과 인스타그램 에서 다음 이벤트 소식을 확인해보세요!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