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서 만난 110 포맷의 매력::지현의 로모매틱 110 첫 인상

모델 겸 포토그래퍼 지현이 전하는 로모매틱 110 카메라의 첫인상! 어린 시절부터 사진을 사랑해온 그녀는 이번 겨울, 갑작스러운 폭설 속에서 로모매틱 110과 Lomochrome Color 92 필름을 활용해 특별한 순간들을 생생히 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로모그래피 매거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모델 겸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지현 입니다.

언제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하셨나요? 사진을 시작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등학생 시절부터 찍었어요. 당시 삼성 한효주 디카로 불리던 카메라를 가지고 학교 현장학습에 갔을때 친구들을 찍어주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어요. 사진은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기억속에서 사라지지않게 도와주니까 자연스럽게 시작했던 것 같아요.

로모매틱 110의 첫 인상은 어땠나요?

컴팩트한 크기에 가로로 긴 네모난 모양이 너무 귀여워서 장난감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제품이었습니다.

로모매틱 110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능이나 특징은 무엇인가요?

카메라를 가로로 열고 당겨 준비하는 방식과 플래시가 충전될 때 나는 삐익- 소리가 셔터를 누르기 전 설렘을 한층 키웠어요. 또한 플래시의 색을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재밌었어요. 찍는 순간 어떤색을 쓸지 고르는 소소한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번 촬영은 눈이 가득하네요!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사실 처음부터 눈을 찍으려던 건 아니었어요. 촬영하기로 한 날 갑자기 너무 많은 눈이 내려서 일정을 변경할까 고민하다가 그대로 진행했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지방에 살다가 서울에 온 지 1년 반이 되었는데 이렇게 많은 눈을 사진으로 담아본 것은 처음이라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110 포맷을 처음 사용해보시나요? 사용해보신 소감과 특별히 다른 카메라나 포맷과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작고 귀여운 크기와 스캔된 사진 속 필름 프레임이 인상적이었어요. 첫 사용에 서툴어서 생각한 대로 나오지 않은 컷도 있었지만, 이 필름 덕분에 오히려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더해졌네요,

이번에 촬영한 사진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 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하얀 눈 위에 남녀 모델이 함께 있는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만난 모델 친구들이 이번에 흔쾌히 함께해 주어서 고맙고, 더욱 애정이 가는 사진입니다.

로모매틱110으로 촬영할 때 유용한 팁과 요령이 있나요?

한 컷이 소중하니 다양하게 찍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약간의 불안함 때문에 같은 곳에서 여러 컷을 찍기도 했는데, 좀 더 모험심을 가지고 다양하게 찍은 사진들이 결과적으로 더 좋았어요!

다가오는 2025년 로모그래피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싶은 활동 계획이 있나요?

2025년에는 베이비 포토그래퍼로서 아기들의 작고 소중한 순간들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려 아름답게 담아낼 예정입니다. 또한, 모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작가로서도 모델로서도 사진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깊이 있는 공부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현의 다른 활동들이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방문해보세요.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25-01-09 #gear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