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그래피 인턴 수영과 다양한 포맷의 필름으로 떠나는 태국 여행
Share Tweet이번에는 로모그래피 인턴 수영이 2021 로모크롬 터콰이즈 120 필름 과 2021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 120 필름, 그리고 로모매틱 110 를 들고 태국으로 떠났습니다! 치앙마이, 치앙라이의 독특한 풍경과 여행에서의 필름 조합 꿀팁을 들어보세요!
여행을 할 때 중형 카메라를 가져가는 결심은 쉽지 않았어요. 너무 무겁고 버거워서 여행에 방해가 될까봐 망설여지면서도, 중형 필름만의 매력을 놓지 못해서 이번 여행에 함께 하게되었어요.
그렇게 선택한 이번 여행에서의 첫 롤은 중형 로모크롬 터콰이즈였어요. 이 선택에서도 역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색상 변형 필름을 쓴다는 설렘을 이길 수 없어서 가져가게 되었어요. 그래도 한번 사용해본 로모크롬 터콰이즈는, 저에게 특별한 이미지를 선물해줄거라는 믿음이 있었거든요!
치앙라이 화이트 템플에서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만족하는 사진을 얻었어요. 사실 이번에 다시 터콰이즈 필름을 사용해보기 이전에, 로모그래피 매거진의 기사를 통해 제가 원하는 터콰이즈 필름에서의 채도가 많이 올라온 룩을 만들기 위해서 감도를 400으로 설정해야한다는 사실까지 공부를 하고 갔지만, 처음 몇장은 실수로 또 낮은 감도에서 찍어버렸어요. 물론 파스텔 색감의 룩으로 또 다른 느낌을 내어 만족했지만, 비로소 ISO 400에 두고 찍었을 때 정확히 원했던 이미지를 담을 수 있었어요!
하늘과 빛나는 화이트 템플, 그리고 그 앞의 작은 인공 호수를 터콰이즈 필름 한스푼으로 더욱 신비로운 공간으로 만들어내었습니다.
중형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 역시 원하는 룩에 맞는 감도를 찾는 노력이 필요했어요. 너무 쨍쨍한 태국의 날씨 탓에, 낮은 감도로 담아낸 사진들은 예상보다 굉장히 웜한 톤으로 나왔어요. 물론 이역시 의도와는 달랐지만, 덕분에 치앙라이 외곽의 작은 마을의 분위기를 더해준 것 같아요. 항상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다주는 재미가있어요.
한번쯤 중형카메라와 함께 여행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12장 밖에 주어지지 않은 중형카메라로 처음 와본 곳을 들여다 볼 때, 그 풍경에 더욱 신중히 몰입한다고 느껴요. 그 과정을 통해서 또 다른 세계를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누구나 다 가는 여행지도, 본인만의 시선과 호흡으로 담아낼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12장만으로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거나, 여행에서의 즉흥적인 순간들을 가볍게 포착하고 싶을 때, 110카메라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돼요!
로모매틱 110은 사이드 카메라로도, 일상을 포착하기에도, 새로운 형태의 사진 작업을 해보기에도 너무 적절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 가벼운 무게, 그리고 손목 스트랩으로 들고다니다 빠르게 포착하기에도 너무 좋은 카메라에요.
또 플래시를 사용해 더욱 다양한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여행에서 낮부터 밤까지의 기록을 담을 수 있어요.
여러분들도 다양한 포맷의 카메라, 다양한 필름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세요!
그 기록들이 보여 본인만의 시선을 만들고, 더 넓은 창의력의 세계를 열어줄꺼에요.
더 많은 로모그래피 카메라와 필름 이야기를 로모그래피 코리아 인스타그램과 로모홈에서 만나보세요!
작성자 suy0909 작성일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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