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아름다움을 포착하다:: 신재영의 LC-wide & Lomochrome color 92 리뷰
1 Share Tweet필름 사진작가 신재영은 필름을 통해 삶의 순수한 순간을 아름답게 담아내는데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그녀는 넓은 숲 속에서 Lomo LC-Wide 카메라와 Lomochrome color 92 35mm 필름을 사용해 빛과 그림자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자유, 빛, 그리고 아름다운 순간의 이야기를 담은 그녀의 사진을 감상해보세요.
안녕하세요. 로모그래피 커뮤니티에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일상의 순간들을 뷰파인더로 담아내는 필름 사진작가 신재영 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당신의 사진 스타일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제 사진을 찬찬히 들여다볼 때 어딘가 편안하면서도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감정이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어요. 그들의 일상을 눈여겨볼 수 있는 사진으로 말이죠. 그래서 뷰파인더에 담기는 모든 순간을 애정을 담아 찍고자 하는 거 같아요.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들이 담길 때 제 색깔을 더욱 잘 담을 수 있어서 그런 아름다움을 여전히 사랑하는 거 같아요.
Lomo LC-Wide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처음으로 광각 촬영을 해 보았는데 너무 흥미로웠어요. 공간을 더욱더 광활하게 만들기도 하고, 인물의 배치에 따라 변형되는 재미난 구도 덕분에 새롭고 신선한 결과를 얻을 수있었어요! 또한 작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일상의 순간들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좋았답니다.
이번 촬영의 컨셉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어디에서 촬영 하기로 결정하셨나요?
이번 촬영은 '자유롭고 아름다운 순간' 컨셉으로 진행해 보았어요.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물론 빛과 그림자 흔들리는 역동성을 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넓은 들판과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숲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촬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숲속에 빛과 함께 담긴 이 사진을 제일 애정하는데요! 어둠 속 인물에게 닿은 빛과 반딧불이 같은 파란빛의 필름 노이즈가 신비스러운 무드를 연상하게 해주어 더욱 애정이 가는 사진이예요!
인물사진이 참 아름답습니다 모델에게 접근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감사합니다! 저는 보통 모델과 어느 정도 친밀해 졌을 때 나오는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합니다. 일상 속 대화로 시작해 공감대를 많이 형성하는 거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은 대화들이 오가다 보면 어느 순간 긴장은 사라지고 촬영하는 동안 친구와 놀러 온 듯한 분위기에서 시작 되거든요. 그런 자연스러운 표정과 동작들이 사진에서 편안함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Lomo LC-Wide로 촬영하면 좋을 장소나 피사체를 추천한다면?
드넓은 자연 속 풍경이나 고층 건물이 보이는 도시에서 더욱 빛을 발할 거 같아요. 넓은 들판이나 바다는 더욱 광활한 자연으로, 고층 건물은 더욱 웅장한 도시의 아름다움으로 말이죠. 그 속에 어우러진 피사체는 풍경과 조화는 물론 시선을 당기는 힘도 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필름 사진의 미래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이 있으신가요?
'느림의 미학' 이라는 말이 있듯이 필름의 작업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한컷 한컷 소중히 찍은 필름 사진을 현상소에 맡기고 기다리며 완성된 결과를 확인 할 때 느껴지는 설렘 가득한 과정들을 말이죠. 그 당시 뷰파인더에 담겼던 순간들을 사진으로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게 필름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어요. 번거롭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이 번거로운 설렘을 여러분들도 한번 느껴 보는 건 어떠신가요!
마지막으로 로모그래피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저는 여전히 필름을 사랑하고 저의 애정이 담긴 사진을 찍고자 해요. 필름 사진 속 느껴지는 생동감처럼 사진을 담는 저도 계속해서 생동감 있는 필름 생활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즐거운 경험과 제 소소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게 만들어주신 로모그래피에 감사드립니다.
필름 촬영의 즐거움과 매력을 전해준 신재영님 감사합니다. 그녀의 다른 작업이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 계정 을 팔로우해보세요.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24-10-15 #gear #문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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