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의 예술: 로모크롬 컬러 92와 Lomo LC-Wide로 포착한 유필의 일상
1 Share Tweet이번 기사에서는 유필이 로모그래피의 Lomo LC-Wide 카메라와 LomoChrome Color 92 필름을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사진 여정을 이야기합니다.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초여름의 풍경과 함께,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소소한 순간들을 포착하는 그녀만의 사진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어떻게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말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사진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유필 입니다. 저는 작품의 재료와 영감을 찾기 위해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미대 신입생으로서 제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캔버스에 담고 싶은지 고민했습니다.
본인의 사진 스타일을 설명한다면?
제 사진 스타일은 '일상에 선명한 영혼을 담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치는 소소한 것들을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포착합니다.
로모그래피 필름으로 촬영한 것이 처음이신가요? 로모크롬 컬러 92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요?
이번에 처음 로모그래피 필름을 사용해 봤습니다. 결과물을 봤을 때 쿨한 색감과 비네팅 효과가 특히 인상적이었고, 푸른 톤에 대비해 붉은색의 피사체를 찍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카메라와 비교했을때, Lomo LC-Wide 카메라를 사용해본 느낌은 어땠나요?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여행용으로 들고 다니기 좋았습니다. 깔끔한 뷰파인더도 정말 마음에 들어서 계속 사용하고 싶어지는 카메라였습니다.
이번 촬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 있나요? 그 이유는?
제 고등학교 시절 체육시간을 함께했던 농구대를 찍은 사진입니다. 따뜻한 빛이 아무도 없는 농구대를 감싸주고, 필름이 주제를 가리지 않고 알맞게 타서 필름 특유의 매력을 보여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17mm 와이드 앵글로 촬영하기 좋은 장소나 촬영해보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17mm 와이드 앵글은 하나의 피사체보다는 풍경 촬영에 최적화된 화각입니다. 수많은 건물을 하이앵글로 찍으면 멋진 결과물이 나올 것 같아요. 특히 노을 진 뉴욕 시티를 촬영해 보고 싶습니다.
필름으로 사진을 찍을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나요?
필름은 그날의 빛을 담아내는 도구입니다. 시간과 빛의 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당신은 무엇에서 영감을 받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만화와 게임 등 일본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롱 베케이션>, <백만엔걸 스즈코> 등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담은 2000년대 일본 미디어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언제 인가요?
여름입니다. 특히 6월 초여름을 좋아합니다. 날씨가 변덕스럽지 않고, 자연이 울창한 그 시기에 사진 찍는 것을 선호합니다.
마지막으로 로모그래피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로모그래피를 통해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순간을 찾아보세요. 일상의 소중함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언제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새로운 시선을 발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필의 다른 작업이 궁금하시다면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을 팔로우하세요.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24-09-04 #gear #문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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