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기록하는 김태풍 in 제주도:: 로모매틱 110과 B&W 오크라 & 컬러 '92 110 필름

필름을 사랑하는 김태풍은 로모매틱 110 과 110 필름인 B&W 오르카 110 ISO 100로모크롬 컬러 ’92 110 ISO 400 으로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필름으로 기록했습니다. 제주에서만의 느낌을 110 포맷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그의 이야기와 사진들을 더 깊이 파해쳐보아요!


© 김태풍 | 로모매틱 110 | B&W 오르카 110 ISO 100

안녕하세요, 로모그래피 매거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필름을 사랑하는 남자 김태풍입니다. 인스타는 @k_typhoon12 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김태풍 | 로모매틱 110 | B&W 오르카 110 ISO 100 , 로모크롬 컬러 ’92 110 ISO 400

이번 촬영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이번 촬영은 저에게 언제나 중요한 “일상의 기록” 이란 주제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언제부터 사진 또는 영상을 찍기 시작했나요?

처음 디지털카메라를 7년 전에 시작하고 스마트폰의 편리함이 그 자리를 대체할 때쯤 필름 카메라를 시작했는데 벌써 헤어 나오지 못할 정도까지 와버린 거 같아서 큰일입니다. (슬픔+행복)

© 김태풍 | 로모매틱 110 | B&W 오르카 110 ISO 100 , 로모크롬 컬러 ’92 110 ISO 400

Lomomatic 110의 첫인상과 사용 후기를 알려주세요!

전 디자인을 보자마자 “청재킷 앞주머니에 넣고 싶다”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하하하, 딱 이 정도의 사이즈라면 언제 어디든 고민 없이 가지고 나갈 수 있을 거 같았거든요. “일상의 기록”의 기본 자세가 언제나 저만의 데일리 카메라가 제 몸에 있어야 되는 건 기본이니까요, 그래서 무거운 카메라나 어려운 카메라였다면 촬영을 포기할 수도 있을법한 장면도 캐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를 들면 여행이 오래되어 체력이 지칠 때쯤 셔터 수가 적어질 때 같은 상황이요.

110 포맷(로모매틱 110과 110 필름)을 사용하신 소감이 어떠한가요?

아까 말했듯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작고 이쁜 필름 카메라들은 지금까지 비싼 중고시세를 형성하고 있는데 무려 신품이라니! 이럴 때마다 도전적인 로모그래피에게 감사한 순간들입니다 음하핫 :)

© 김태풍 | 로모매틱 110 | 로모크롬 컬러 ’92 110 ISO 400

이 카메라의 가장 좋아하는 기능은 무엇인가요?

제가 무언가 결정할 때나 진행할 때 중요시 보는 게 “simple is the best” 인데 로모매틱 110에선 필름 장전하는 부분에 반했습니다 심플함과 35mm에서 느낄 수 있는 손맛까지 느껴졌을 정도니까요! 저뿐만 아니라 지인분들에게도 소개해 주었을 때도 장전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 김태풍 | 로모매틱 110 | B&W 오르카 110 ISO 100

어떤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주도 여행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이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그 옆 당근주스 카페를 들어갔는데 육지에서 온 저에게 잊을 수 없는 말동무를 해주셔서 여행 내내 즐거웠습니다. 제가 보답해드릴 수 있는 건 사진뿐이었는데 여행이 끝날 때까지 “그 사진만큼은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 김태풍 | 로모매틱 110 | B&W 오르카 110 ISO 100 , 로모크롬 컬러 ’92 110 ISO 400

다른 필름 카메라와 비교해 Lomomatic 110 카메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콤팩트한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 김태풍 | 로모매틱 110 | 로모크롬 컬러 ’92 110 ISO 400

이게 제일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게 출사를 나갈 때 무의식중에 조금이라도 무겁게 느껴질 거 같으면 안 가져나가는 게 카메라인데 로모매틱은 보이지 않는 고민까지 고려하고 해결한 거 같아서 멋집니다 하하.

올해 계획하고 있는 작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프랑스에 계신 한국인 필름 유튜버 디데이 Dday 옆집님과 한국에 계신 23분의 필름 작가님들과 함께 하고 있는 1년 프로젝트 사진 속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소중한 사연이 담긴 필름 한 장을 프랑스에 계신 디데이 Dday 옆집님께 보내고 한 분 한 분의 사연과 사진을 보면서 인화하고 연말 때쯤엔 작게나마 공간을 빌려 전시를 끝내보는 게 이번 작업이자 목표입니다. 전시할 때쯤엔 다 같이 모여서 그때 그 사진이 이분이구나 하면서 인사하는 시간이 기다려지네요 ^_^

© 김태풍 | 로모매틱 110 | B&W 오르카 110 ISO 100 , 로모크롬 컬러 ’92 110 ISO 400

마지막으로 로모그래피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필름의 큰 재미중 하나를 뽑자면 “카메라 기추” 가 제일 큰 재미일 텐데요... 여러분들도 청재킷에 로모매틱 하나 어떠신가요? 감사합니다!


그의 1년 프로젝트 "사진속 이야기"와 앞으로의 더 많은 소식과 필름 사진을 보기위해 그의 인스타그램 을 팔로우해보세요!

작성자 susanpyo 작성일 2024-08-26 #사람 #장소 #making-a-moment #daily-jeju-korea-110-camera-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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