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에르난데스(Rafael Hernandez)의 매력적인 로모크롬 '92 ISO 400 해변사진

라파엘 에르난데스 는 명문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교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입니다. 최근 그는 로모크롬 컬러 '92 ISO 400 35 mm 필름 을 사용해 테스트 겸 바닷가에서 낭만적인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필름에 대한 그의 첫인상을 확인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라파엘! 어째서 해변을 로모크롬 컬러 '92 ISO 400 필름 촬영지로 선택하게 된 건가요?

해변을 선택한 이유는 자연광 아래 피부색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하늘과 바다 사이 파랑의 채도 차이를 확인해 보고 싶었어요. 또, 발레 댄서인 모델 Rosey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야외 공간을 선택하고 싶었어요.

이 필름의 모습은 어땠나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필름이였던 거 같아요. 근래 출시된 필름들과 비교해 봤을 때 본질적으로 완벽하다고 볼 순 없지만 묘한 매력과 성격이 있는 필름인 거 같아요. 그래서 향수를 자극한다고 할까나.

필름으로 촬영한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나요?

전체적인 프레임에 비치는 파랑의 미묘함과 그런데도 불구하고 피부의 따스한 색감이 보존되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인 거 같아요.

로모크롬 컬러 '92 ISO 400 에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나요?

역광 조건에서 촬영할 때도 문제 없이 그림자 디테일이랑 하이라이트 정보를 동시에 유지하는 게 인상 깊었어요.

새로운 컬러네거티브 필름의 출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새로운 필름이 출시되어 정말 기뻐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건 늘 환영입니다.

이 필름에 가장 적합한 촬영 조건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빛이 풍부한 대낮에 찍으면 가장 아름다운 결과를 기대하실 수 있을거로 생각합니다. 저도 스트로브나 플래시를 사용해 촬영해 보지 못한 게 아주 아쉽네요.

이번 촬영에는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셨나요?

캐논 Rebel K2와 24-70 2.8 L,16-35 mm 2.8 L, 그리고 50 mm 1.4 렌즈 세 개를 사용했습니다.

필름 사진의 미래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몇 년 후에도 필름 문화가 살아있는 게 제 바람이에요. 직업상 디지털 위주로 찍다 보니 저에게 필름은 사진의 재미와 사진에 대한 애정을 의미하는 거 같아요.

공유하고 싶은 다른 것이 있나요?

필름의 감도를 200 ISO로 떨어트려서 찍은 결과물을 한번 보고 싶네요. 제가 400 ISO로 촬영해 본 결과 노출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라파엘의 다른 작업이 궁금하다면 그의 인스타그램, Twitter 와 유튜브 에서 확인해보세요.

작성자 eloffreno 작성일 2023-07-27 카테고리 #gear #people # # # # # # # # # # #92-iso-400-3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