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포토그래피와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포토그래퍼 권우균
2 Share Tweet분주한 도시의 야간 풍경을 자신만의 속도로 촬영하는 권우균은 이번에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 필름을 가지고 평소와 같이 길 위로 나갔습니다. 특별할 것 없다고 생각한 일상의 순간이 그의 프레임 안에 어떻게 담겼는지 감상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에서 visualemotion_ 이라는 닉네임으로 스트리트 포토를 찍고있는 권우균 이라고 합니다.
언제부터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했나요?
21살에 군입대를 앞두고 친구와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첫 카메라를 구입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찍어오고 있습니다.
필름 사진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카메라를 조작하는 재미가 정말 크다고 생각해요. 어려서부터 무언가를 조립하거나 조작하는걸 정말 좋아했거든요. 제 첫 필름카메라가 캐논 뉴 F-1 이었는데 조작하는 재미가 정말 좋았어요. 새 필름을 넣고 레버를 당겨 필름을 감은뒤 셔터를 누르면 느껴지는 투박한 셔터의 움직임과 촬영을 마치고 필름을 되감는 일련의 과정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지면서 자꾸 필름카메라에 손이 가게 되더라구요.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를 촬영할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용기인 것 같아요. 저는 성격이 극 내향형이라 처음 거리에 나가서 사진을 찍을때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뷰파인더를 바라보는 것이 부담스러웠어요. 그러다보니 우물쭈물대다가 멋진 장면들을 놓쳐버린 적이 많았어요. 마음에 드는 한 컷을 위해 과감해 질 수 있는 용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촬영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특별한 주제는 없었어요. 평소와 같이 정해진 목적지 없이 무작정 걸으며 눈에 보이는 일상적인 모습들을 담아봤습니다.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 필름으로 촬영해보신 느낌을 설명한다면?
채도가 낮고 그윽한 느낌의 필름인 것 같아요. 그리고 확장감도범위 덕에 다양한 환경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과 감도에따라 달라지는 색감이 흥미로웠어요. 낮 시간대의 필름촬영엔 크게 흥미가 없었는데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라면 재미있게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모크롬 필름으로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거리로 나가서 몇 컷을 찍은 후 감도를 바꿔보려는데 감도가 800에 맞춰져 있더라고요. 바로 이전에 사용했던 필름이 감도 800의 필름이었거든요. 그제서야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에는 DX코드가 없다는게 생각났어요. 더 늦기전에 알아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여러 도시의 풍경을 촬영해 오셨는데,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 필름과 어울리는 도시를 추천한다면?
아마도 홍콩일 것 같아요. 결과물을 받아보고 홍콩의 화려하고 분주한 분위기의 거리모습과 참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 필름을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팁이나 조언이 있나요?
다양한 환경에서 100부터 400까지의 다양한 감도로 촬영해보면서 이 필름을 최대한으로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작업을 해보고 싶나요?
야간에 찍은 필름 사진들을 모아 포토북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사진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우균의 다른 작업이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 를 방문해보세요.
온라인 스토어에서 로모크롬 메트로폴리스 35mm 와 다른 로모크롬 필름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23-03-31 카테고리 #gear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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