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화주의 몽환적인 포트레이트:: 다게레오타입 아크로마트 2.9/64 아트렌즈

서울의 인물사진 작가 화주는 주로 여성을 피사체로 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합니다. 그녀는 이번 겨울 다게레오타입 아크로마트 2.9/64 아트렌즈의 여러가지 보케 플레이트를 사용해 몽환적인 포트레이트를 완성했습니다. 아름다운 빛과 만나 완성된 사진을 감상하고, 인물 사진 촬영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 사진작가 화주입니다. 언젠가 꿈속에서 마주친 것 같은,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의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사진은 언제부터 촬영하기 시작했나요?

2020년도 겨울, 설레는 마음으로 저의 첫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던 순간이 아직도 새록새록 합니다. 그때는 단순히 사진에 대한 호기심만으로 카메라를 들었지만, 점점 인물 촬영에 대한 애정과 의미가 깊어져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주로 작업하시는 인물 촬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언제나 빛에 가장 많은 공을 들입니다. 주로 자연광 촬영을 하는데, 빛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느낌과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평소에도 햇빛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많은 영감을 얻는데, 이러한 저의 일상이 사진에도 적용되는 듯합니다.

어떤 카메라로 촬영하셨나요?

주력 카메라인 니콘 D7200로 촬영했습니다. 니콘 특유의 자연스러운 색감에, 다게레오타입 아크로마트 아트렌즈가 주는 뭉실한 느낌의 궁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촬영을 하며 중점을 둔 부분이 있었나요?

렌즈의 매력을 다방면으로 보여주고 싶어 최대한 다양한 사진을 뽑아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강, 스케이트장, 동네, 실내 스튜디오― 총 네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다게레오타입 아크로마트 2.9/64 아트렌즈 를 사용해본 느낌은 어땠나요?

먼저, 굉장히 완성도 높은 렌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배 상자를 열 때부터 렌즈를 장착 할 때까지, 공들여진 디자인과 높은 짜임새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게레오타입 아크로마트 아트렌즈는 기존 렌즈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뷰파인더 너머로 시선을 볼 때마다 동화 속을 걷는 듯한, 다른 세상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후보정으로 열심히 만들었던 몽환적인 느낌들이 이 렌즈의 기본값입니다.

또한 사용감도 좋았습니다. 조리개 플레이트를 상황에 따라 교체하며 다양한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점도 즐거웠습니다. 아날로그의 매력!

다게레오타입 아크로마트 아트 렌즈를 사용하며 마음에 드는 기능이 있었나요?

역시 다양한 조리개 플레이트가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촬영 컨셉에 맞춰 조리개 플레이트를 고르고 사용하는 순간이 즐거웠고, 여러 모양의 보케로 특별한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빛이 쏟아지는 듯한 할레이션 효과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부드러운 빛과 인물의 감정선, 약간은 거친 질감이 합쳐져 나온 분위기! 올겨울 최애 사진이 되었습니다.

다게레오타입 아크로마트 아트 렌즈를 세단어로 표현한다면?

몽환적인, 유니크한, 아날로그

인물사진을 촬영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팁이 있나요?

사진의 스킬적인 부분도 분명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일이기에 분위기를 잘 푸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촬영 시 음악을 틀거나, 촬영 전 짧은 미팅으로 워밍업하거나, 소소한 대화하기!

마지막으로 준비하고 계신 작업이나, 전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름에게’ 라는 작업을 준비 중입니다. 사람의 일생과 마음, 생각, 사건 등을 인터뷰하며 사진을 찍고, 그에 대한 글을 써드리는 작업입니다.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작업인데, 이번에 다게레오타입 아크로마트 아트 렌즈와 함께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정기적인 작업으로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게레오타입 아크로마트 아트렌즈 사진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작가 화주의 다른 작업이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 과 블로그 를 확인해보세요.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23-03-08 카테고리 #gear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