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사랑하는 황현우 작가님의 심플 유즈 필름 카메라로 찍은 낭만적인 필름 사진
1 Share Tweet오빠랑 어디갈래? 페이지의 막내 오빠로 활동하고 계시는 황현우 님을 모셨습니다! 필름 특유의 향수를 자극하는 빈티지한 느낌에 반했다는 황현우 님이 프랑스, 유럽 등의 여러 국가를 여행을 다니며 찍었던 추억이 가득 담긴 필름 사진과 심플 유즈 필름 카메라 사용기를 확인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작가님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로모그래피 독자분들, 안녕하세요 :)
매니지먼트에 종사하며 여행과 사진을 사랑하는 황현우 라고 합니다.
필름 사진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평소 저는 향수를 자극하는 어떠한 것들을 참 좋아합니다. 필름 사진이 그중 한 부분이었구요. 필름 사진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지지난 해 해외 스케줄이 생겨 약 한 달간 프랑스 남부 어느 시골 마을에 가게 되었습니다. 시골이라 큰맘을 먹고 가야 만날 수 있는 대형마트에서 우연히 묶음으로 된 ‘Kodak Funsaver’ 발견했죠. 마음껏 프랑스를 담고 결과물을 보고 난 후 필름 사진의 매력에 푹 빠져서 현재 진행형입니다.
사용하고 있는 필름 카메라는?
Lomography Simple Use, CONTAX T3, Nikon FM2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심플 유즈를 사용하는 이유는?
보통 일회용 카메라는 사용 후에 플라스틱이 버려지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심플 유즈는 다회용 카메라라는 점에 끌려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에 작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사진 결과물에서 향수를 자극하는 느낌과 빈티지한 느낌을 받아서 지금까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연광을 받은 순간들을 담았을 때의 느낌이 마음에 드네요.
필름 사진을 찍는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구도와 수평, 자연광이 적당한지 그리고 너무 어두운 곳보다는 밝은 곳에서 찍는 걸 선호합니다.
그리고 항상 일상에서 제가 보는 모든 시선들에 ‘아, 필름 카메라로 찍으면 예쁘게 담을 수 있겠다’라는 관심을 갖고 시선을 두면 좀 더 마음에 드는 순간들을 담을 수 있는 것 같아요 :) 제 눈에만 예쁜 사진이 아닌 제 사진을 봐주시는 분들의 마음에도 그러한 감정을 드릴 수 있도록.
쿠키는 작가님이 키우는 강아지인가요? 귀여우니 살짝 소개 부탁드립니다!
12년째 함께하고 있는 저희 집 막내이자 가끔 어머니께서 자식 보다 낫다고 말씀하시는 똑똑하고 애교 많은 막내 여동생입니다^^ 종종 인스타그램에 필름 카메라로 찍은 쿠키 사진 올릴게요 :)
오빠랑 여행 갈래 페이지의 막내 오빠신데, 여행은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여행은 기회가 될 때마다 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지금 직업을 갖기 이전에 어릴 적부터 축구 선수라는 직업 덕분에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위해 전국 팔도 다 가본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해외여행은 스케줄 포함 8개국 정도 다녀왔고 국내 여행은 분기에 한 번은 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 모든 분들 힘내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프랑스 남부 어느 시골 마을의 별이 쏟아질 것 같던 밤하늘, 날씨 운이 좋아야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베트남 Golden Bridge를 봤던 순간이 기억에 남네요.
여행에서 사진이란?
제가 생각하는 여행에서 사진이란 여행에서만 받을 수 있는 선물 같은 추억들을 포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여행에서 행복감을 비롯한 여러 감정들을 선물 받았고 그것들을 오래도록 느끼며 추억하기 위해 사진으로 찰나의 순간을 잘 포장해 두었다가 시간이 지난 후에 꺼내어보며 추억할 수 있는 것, 그게 사진이 주는 소중함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아직은 취미 수준에 불과하지만 사진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고민을 통해 느끼고 배우면서 앞으로는 인물 사진 촬영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작은 전시회에 참여도 하고, 개인 전시회를 여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 사진을 봐주시는 분들께 저의 시선을 통해 따듯함과 위로, 여러 긍정적인 감정들을 공유하며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을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재주가 부족해 말의 두서가 없었던 것 같지만 예쁘게 봐주셨길 바라며 이만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개인전을 여는 그날까지 로모그래피가 황현우 작가님을 응원 합니다 :) 작가님도 모두 다가오는 2021년을 즐겁게 맞이하길 바라요! 작가님의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다면 작가님의 인스타그램 을 팔로우 하세요!
작성자 yuna7712 작성일 2021-01-06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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