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홀과 햇빛: Kasia Kozińska의 솔라그래피 프로젝트

Kasia Kozińska 작가 님은 이전 글: 자가격리 일 에서 만나보았었는데요. 사진에서 과정을 단순화 시키는 것과 사진의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었죠. 지금은 자가격리를 마친 후 사진 작업에 들어가며 바쁘게 지내는 그녀의 근황에 대해 토크 했습니다. 간단한 핀홀 카메라와 아날로그와 창의적인 것을 중요시 하는 작가님의 일명 "solargraphs" 라고 불리는 작품이 만들어진 과정을 함께 해보세요.

© Kasia Kozińska

안녕하세요! 매거진에 오랜만에 오셨네요. 최근 활동하고 있다는 solargraphy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어떻게 하게 된 건가요?

솔라그래피는 제가 시도했던 포토그래피 방식 중에서도 가장 멋진 기법이에요! 하게 된 계기는 꽤 간단한데 제 친구가 인터넷에 솔라그래피 사진을 하나 보여줬고 장노출 기능으로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어요. 그 사진은 6개월에 걸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1분의 노출도 오랜 시간 이었는데 말이죠. 그 후로 더 궁금해져서 많이 검색해보고, 제 첫 핀홀 카메라를 만들어 봤어요.

처음에는 복잡한 DIY 과정이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만족스러웠어요. 혼자 방에서 차를 마시면서 좋아하는 음악 앨범을 들으면서 만들었어요. 첫 사진들은 제 기대에 많이 미치지는 못했지만,그만큼 설렘은 무엇과도 비교가 될 수 없이 컸어요!

어떻게 핀홀 카메라를 만드셨나요? 제작 과정은 얼마나 걸렸었나요?

방법에는 몇가지가 있는데 개인에 따라 그리고 원하는 카메라의 사이즈에 따라 달라요. 작은 것들은 도시 같은 곳에서 숨기기가 쉽지만 이미지 해상도는 낮아지죠. 제일 좋아하는 카메라 베이스는 캔이에요. 코카콜라나 레드불 같은 거죠. 심플하게 하기 위해서, (0.1 - 0.3mm 정도의) 작은 핀홀을 표면에 뚫어 광전성의 포토그래픽 페이퍼를 안에 넣어요.

© Kasia Kozińska

그리고 나서 습기와 빛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체를 분리 테이프로 고정 합니다. 테이프는 투명해서 잘 안보이기 때문에 쓰기 좋습니다. 카메라 자체를 만드는 과정은 마지막이나 스캔 중에 여는 것보다 훨씬 짧아요. 만약 하나를 짓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냐고 묻는다면, 한 5분 정도 걸린다고 할 수 있어요.

주목해야 할 점은 솔라그래피 카메라에서 꺼낸 종이는 개발 될 수 없다는 거에요. 현상한다면 이미지가 잘 안보이고 희미하게 될 거에요. 그래서 한 편으로 전체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상당히 짧지만, 한편으로는 그 종이의 광감도가 "영원히 높다"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스캔 과정 동안 어떠한 실수도 하지 않아야 됩니다. 실수로 이미지를 아예 잃어버리게 할 수 있으니까요.

당연히, 만드는 것과 스캐닝 중에 제일 신나는 부분은 사진을 찍는 거죠.

카메라는 실리콘 글루로 다양한 표면에 마운트 합니다. 나무나 창문, 또는 도로 표지판 위에 놓고 몇개월 동안 그대로 두는 거죠. 물론 가끔 사람들에 의해 손상 되기도 하지만 잘 숨겨두어서 안 보이게 하는 거에요.

이번 솔라그래피 프로젝트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무엇인가요?

당연히 인내하는 거죠! 기술적인 부분은 많이 어렵지 않아요. 물론 습기에 노출되지 않는 카메라를 만들기는 쉽지 않지만요. 카메라 안에 아주 조금의 습기도 이미지를 망칠 수 있어요. 사진을 반년 동안 기다리는 건 설레기도 하지만 어쩔 때는 절망적이기도 하죠. 요새는 모든 바로 바로 하는 것을 즐기니까요.

그리고 다른 또 하나는 핀홀을 최대한 작게 만드는 거에요. 쉽게 말하자면 핀홀이 작을 수록, 더 샤프한 이미지가 나오기 때문이죠.

© Kasia Kozińska

실험적인 사진들이 너무 예뻐요. 어떤 효과를 내고 싶었던 건가요?

이 작품에 대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그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 보게 하고 그 때 제 삶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하게 된다는 거에요. 거짓말 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정말 그래요! "와우, 내가 이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을 때 기말고사 전이었고 지금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같은 식 으로요.

처음에는 완벽하게 햇빛만 온전히 포착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하지만 겨울이나 그 맘 때 쯤에야 노출이 가능해요. 여름에는 태양이 하늘에 아주 높은 위치에 있어서 완전히 잡기가 꽤 어려워요.

© Kasia Kozińska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카메라를 만드는 동안, 이렇게 불완전한 사진들, 즉 프레임에 의해 태양 경로가 잘려져 있는 사진들, 또는 물에 의해 손상된 사진들도 마음에 들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그런 것들은 다시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더 독창적이고 저만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저는 결과물에 미적으로 완벽한지에 집착하기 보다 재미와 그 자체, 그리고 저에게 중요한 장소를 포착하는 것에 더 집중 하고 있어요. 저나 제 친구가 사는 아파트에서 사진으로 엽서를 만드는 것과 같이 말이에요.

다양한 조명과 색상, 선을 정말 독창적으로 표현하신 것 같아요. 이러한 시각적 요소를 작품에 넣으시는 이유가 있나요?

솔라그래피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쉽게 말하자면 이러한 빛 유출이나 선은 대부분 빛이나 습도 방지의 실패로 인한 우발적인 결과물 이에요. 하지만 그런 것들이 사진에 "영혼"을 더하는 것 같아요. 핀홀 카메라에서 바로 나오는 이미지는 네거티브로, 사후 제작으로 플러스 반전을 만듭니다. 또한 이 과정 동안, 최종 결과를 단지 다른 작품에 더 적합하게 만들기 위해 대조, 조명 또는 틴트로 약간의 조정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화려하고 생생한 사진을 선호하고, 그래서 영화 같이 보여지는 거죠.

© Kasia Kozińska

다음에는 어떤 다른 사진 스타일을 시도해 보고 싶으신가요?

cyanotype 사진을 해보고 싶어요! 제가 자주 하는 것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더 도전적이고 신선한 것 같아요. 또 아직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또 다른 기술은 노출 시간이 몇 달이 아니라 몇 분으로 짧은 고전적인 핀홀 이에요.


저희 매거진에 이미지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녀의 작품을 더 보고 싶으시다면 그녀의 인스타그램 을 팔로우 하세요.

작성자 cheeo 작성일 2020-09-04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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