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유즈 : 콘텐츠 크리에이터 엄이레님이 선택한 유럽 여행 필수품!

많은 이들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로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럽 여행'.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로모그래퍼 분들도 다들 한 번쯤은 유럽으로 떠나는 순간을 상상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우아한 거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추억 기록하기입니다. 장거리, 장기 여행으로 가는 분들이 많은 만큼 챙겨야 하는 준비물이 많아질 때, 여러분의 고민을 덜어줄 필름 카메라가 여기 있습니다.

베를린

로모그래퍼 엄이레님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작고 가볍잖아요. 필수품처럼 항상 주머니, 가방에 넣어 다니세요. 여행지에서도 더 많이 찍을 수 있었는데 종종 잊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에 너무 아쉬웠어요. 그날의 햇살, 온도, 공기는 다시 찾아오지 않아서 그 느낌을 흉내 낼 수 없으니까요.”

그 카메라는 바로, 로모그래피의 심플 유즈 필름 카메라 랍니다. 로모그래피 에디터가 만난 콘텐츠 크리에이터 엄이레님의 유럽 여행, 그리고 그녀가 이야기하는 심플 유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어보세요.

부다페스트

로모그래피 매거진 독자 여러분들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0년째 디지털 에이전시에 다니면서, 틈틈이 여행도 하고 사진도 찍고 블로그에 소소한 일상 글을 쓰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엄이레입니다. 회사에서 제가 소속되어있는 팀이 콘텐츠 크리에이션팀이라 모두가 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불려요. 저는 <심플 유즈 서울>이라는 사내 동아리를 만들어서 회사 동료들과 함께 심플 유즈로 종종 필름 사진을 찍고 있을 만큼 로모그래피, 특히 심플 유즈 필름 카메라 에 푹 빠져 있습니다.

프라하 / 브루노

이레님의 블로그에서 다양한 심플 유즈 여행기를 구경했는데요, 그중 심플 유즈 필름 카메라 와 함께 떠난 기억에 남는 여행에 대해 짧게 이야기해주세요!

작년 봄, 2주 정도의 일정으로 유럽에 다녀왔어요. 전년도 추석 연휴에 빡빡하게 일정 세워서 ‘이탈리아-오스트리아-체코’에 다녀왔기에 이번 여행은 거의 무계획으로 가고 싶었어요. 발 길이 닿는 곳으로 가서 먹고, 보고, 놀기가 목표! 그중 유일하게 미리 준비했던 여행지는 런던에서 토트넘의 손흥민 경기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그날 웸블리의 핑크 하늘은 잊을 수 없습니다.

'프라하 IN – (기차) 브르노 – (비행기) 런던 – (비행기) 베를린 – (비행기) 부다페스트 – (비행기) 프라하 OUT'의 일정이었는데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하하.

브루노 전경

그럼 로모그래퍼 분들께도 유럽 여행 핫스팟을 추천해주시겠어요?

한곳만 꼽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 좋았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체코의 브르노입니다. 브르노는 프라하에 이은 체코의 제2 도시인데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에요. 도시가 참 깨끗하고 여유 있고 조용하면서도 활력도 있어서 참 매력적이었어요. 싸고 맛있는 맥줏집이 많아서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있는 노천에서 한잔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어요! 여행자가 아닌 체코 사람처럼 살아볼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프라하 – 부다페스트 이동 시에 버스, 기차로 들를 수 있는 곳이에요. 누구나 다 가는 여행지가 아닌 소도시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브르노도 맘에 드실 겁니다.

베를린 / 베를린

많은 여행에 심플 유즈 와 함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뭐랄까. 디지털 카메라에서 담을 수 없는 심플 유즈만의 감성이 있어요. 사진뿐만 아니라 그 과정까지도요. 올해 초부터 사용했는데 일본, 유럽, 제주도 등 심플 유즈로 담은 사진들이 참 좋아요. 예상치 못한 컬러와 구도에서 나오는 기대감이 항상 있어요. 결과물이 바로 나오지 않고 기다려야 하는 그 과정도 참 매력이 있어요.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대상을 찍고 결과물을 바로 확인하고,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찍기를 반복하는 일이 습관이 되었는데, 심플 유즈는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 한 장 한 장 귀하게 느껴져요. 현지에서 느꼈던 감성을 셔터 하나하나 꾹꾹 눌러서 찍고 귀국해서 필름 현상, 인화를 하면 아! 내가 이런 사진을 찍었지~ 하며 다시 여행을 복기할 때 정말 설렙니다.

심플 유즈 와 관련한 이레님의 특별한 이야기가 있나요?

결과물도 좋지만 심플 유즈 카메라 자체 디자인이 참 예뻐서 늘 관심을 받아요. (그런 면에서 관종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입니다. 하하) 특히 한 눈을 찡긋 감고 눈에 카메라를 대고 사진을 찍고 있는 내 모습이 찍히는 것을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때문에 사진을 찍지 않아도 심플 유즈로 사진 찍는 척을 종종 합니다. 프로젝트성으로 3살배기 조카부터 60대의 아빠 엄마까지 같은 포즈로 여러 사람들의 ‘심플 유즈로 찍는 모습’을 찍고 있습니다. 100명 정도 목표하고 있어요.

런던 / 런던

심플 유즈 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이레님만의 방법이 있다면 팁을 공유해주세요.

작고 가볍잖아요. 필수품처럼 항상 주머니, 가방에 넣어 다니세요. 여행지에서도 더 많이 찍을 수 있었는데 종종 잊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에 너무 아쉬웠어요. 그날의 햇살, 온도, 공기는 다시 찾아오지 않아서 그 느낌을 흉내 낼 수 없으니까요.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일단 챙기세요!

부다페스트

심플 유즈 와 함께 할 이레님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가을을 담기 위해 단풍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갈 예정입니다. 겨울부터 심플 유즈에 사진을 담아서 겨울, 봄, 여름 사진이 있어요. 이제 가을만 담으면 4계절 완성이에요!

부다페스트 / 베를린 / 베를린

다양한 카메라와 함께 여행하고, 사진찍고, 글쓰는 엄이레님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블로그 '내 맘대로 이레로그' 와 인스타그램 @simpleuse.seoul 에서 더 많은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엄이레님과, 관심 있게 읽어주신 로모그래피 코리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사진을 공유하고 싶으시다면, 여러분의 순간을 커뮤니티 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환영합니다!

작성자 soyoung_park 작성일 2019-05-09 카테고리 #people #korea #analogue #simpleuse #simpleusefilmcamera #filmloverkr #film-lover #userrevie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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