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주의 사진가 Oleg Oprisco (올렉 오프리스코)

올렉 오프리스코는 서부 우크라이나에서 태생의 사진작가 입니다. 그는 16살때 부터 동네의 작은 마을에 있는 현상소에서 일을 배우며 색상을 조절하는 기술들을 배우고 연마했습니다. 현실인듯 아닌듯,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사이를 허무는 그의 작품들을 만나보시죠.

Photo Credit: 올렉 오프리스코

오프리스코 의 사진들은 하나같이 모두 동화나 꿈같은 초현실적 인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느낌의 사진들을 찍는 사진가들이 몇몇 있지만 오프리스코가 그들과 나뉘는 부분은 그가 아날로그 카메라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그가 16살 부터 일 했던 현상소에서의 경험했던 모든 경험들은 그의 사진들에서 보이는 색감들을 훨씬 아름답게 가꾸어 주는 비료같은 역할을 했을겁니다. 또한 그가 사용하는 키예프 6C 와 키예프 (88)에 대한 이해도가 정말로 높다는 말과도 일맥상통 하겠죠. 뿐만 아니라 그가 사양하는 다양한 오브제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작가의 생각을 들여다 보게 해주는 창문과도 같습니다.

“촬영 전에, 나는 전체적인 색상의 분위기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선택한 팔레트에 따라서, 나는 모든 색깔이 하나의 색상범위 내에서 공존하는지를 고민한 후에 의류, 소품, 위치를 선택합니다.”
-올렉 오프리스코

이렇듯 조그만 디테일 마저도 신경쓴후에 촬영되는 작가의 작품이기에 그의 사진에서 나오는 몽환적인 표현은 현실과 상상 사이의 경계를 허물며 아날로그 사진만의 감성으로 보는이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작성자 choj910 작성일 2015-07-15 카테고리 #사람 #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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