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인스탁스 미니 7s - 정확한 조리개 설정

즉석 사진은 단순히 역사의 한 부분으로 사라져서는 안됩니다. 후지필름은 Instax 카메라 시리즈로 즉석 사진에 새 숨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제 즉석 사진은 마술처럼 이미 우리 삶 가운데에 있습니다.

즉석 사진 카메라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세대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즉석 사진 카메라를 명맥이 끊어져 오늘날 찾기 힘든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관련하여 이야기 합니다. 대부분은 즉석 사진 카메라가 디지털 시대에 밀려 사라졌다고 생각하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최근 후지필름에서 인스탁스 카메라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후지 인스탁스 미니 7s 와 함께 한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후지 인스탁스 미니 7s 는 적당한 가격으로 대부분의 가게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필름 또한 후지필름에서 나와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카메라의 바디는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되어 손으로 잡기 편해 쉽게 찍을 수 있습니다.

인스탁스 미니 7s는 AA 건전지 4개가 필요합니다. 설명서를 따라 필름 포장지에 나와있는 대로 필름을 넣으면 되는데요. 렌즈를 빼내 카메라를 켠 뒤, 조리개 셋팅 링의 LED에서 빛이 사라지면 사진을 찍어도 됩니다. 그 뒤에 조리개를 4가지 중 하나로 설정하면 됩니다: <실내(indoor)>, <구름(cloudy)>, <양호(fine)> 그리고 <밝은 날(clear/sunny)>. 남은 사진 매수는 필름 카운터로 확인하면 됩니다. 뒷 커버가 열리게 되면 카메라에 남은 사진 여부에 상관 없이 카운터 수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자 이제, 빛의 상태에 맞게 적당한 조리개로 설정하고 사진을 찍어 봅시다.

조리개 설정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일입니다. 조리개 설정이 잘못되면 과다 노출 혹은 노출 부족의 사진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은 야외에 위치한 채 나무에 잔뜩 둘러쌓인 A-Famosa(파모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때 <양호(fine)> 조리개를 사용했기에 노출이 부족한 사진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조리개를 <구름(cloudy)>으로 설정하는 게 좋다.

아래 사진은 밝은 날 촬영했는데 여동생이 <실내(indoor)>로 되어있는 조리개 설정 변경을 잊었습니다. 사진은 과다 노출되었고 색이 바랜 것처럼 나와버렸네요.

플래시는 계속 작동되며 끌 방법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밝은 날에 사진을 찍으면 살짝 과다 노출 될 것입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아주 덥고 밝은 날 정오 쯤 찍은 사진인데 <밝은 날(clear)>로 설정했고 플래시는 터졌습니다.

실내에서나 저녁에 배경을 찍긴 힘듭니다. 카메라에서 3피트(약 90cm) 떨어진 대상을 찍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렇게 되면 플래시가 닿지 못하거든요.

물론 인스탁스 미니 7s로 셀카를 찍으려고도 해봤습니다. 어떻게 프레임 안에 얼굴이 들어갔는지 확인하냐구요? 쉽습니다. 렌즈를 거울 삼아 당신의 얼굴을 보면 됩니다. 적당한 위치에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 설정 변화에 따라 Instax 사진이 어떻게 바뀌는지 대충 이해하셨나요. 재미있게 사진을 찍으시길 바랍니다.

찰나의 순간은 보여지고 사랑받기 위해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우리의 즉석 카메라들은 그 순간들을 당장 찍기 위해 존재합니다. 즉석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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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kekei 작성일 2012-09-01 카테고리 #gear #review #malaysia #instant-photography #fujifilm #instax-mini-7s #user-friendly #affordable #aperture-set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