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탄생한 카메라, 미놀타 Hi-Matic F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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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메라, 미놀타 Hi-Matic F와Rangefinder 카메라들의 장점을 담고 있습니다.

미놀타 Hi-Matic F는 1971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 카메라가 1972년에 만들어졌으니 올해가 바로 40주년 기념일이지요. 아주 간단히 말해, 미놀타 Hi-Matic F는 Yashica Electro 35로부터 유래된, 전형적인 70년대의 노출계가 달린 Rangefinder 카메라입니다. 일년 반 전, 한 나이 많은 아저씨에게 이 카메라가 스트릿 사진을 찍는데 안성맞춤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구입했어요. 사실 이 카메라 덕분에 스트릿 포토그래피라는 장르가 정말 좋아졌답니다. 그럼 미놀타 Hi-Matic F가 왜 특별한지 알아볼까요.

• 전자식 셔터가 달린 와이드 Rokkor 38mm f/2.7 렌즈
• 빠른 자동 노출 측정
• 무게 360g의 작은 크기
• 멋진 외관 (커다란 바디로 사람들을 위협하지 않으니까요)
• 빠르고 정확한 거리 측정 포커스

Rangefinder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 볼까요.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Rangefinder란 뷰파인더 안에서 두 가지 이미지를 결합하며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에요. (위키피디아를 검색해보세요) 이 방법은 초점을 맞출 때 거울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가 그만큼 콤팩트 해 질 수 있는 거죠. 그렇지만 뷰파인더에서 정확한 프레임을 확인할 수 없어서 시차* 오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뭐 별로 큰 문제는 아니에요.

*시차(視差: 관측 위치에 따른 물체의 위치나 방향의 차이)

카메라 자체는 꽤 튼튼해서 두세 번 떨어뜨려도 사진은 여전히 잘 찍힙니다. 어떤 사람들은 배터리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오리지널 배터리는 LR44 두 세트로 쉽게 교체할 수 있어요. 그나저나 셔터를 열기 위해서는 꼭 배터리가 필요해요. 빨간 버튼으로 충전을 확인하면 된답니다. 카메라는 이중 플래시를 갖고 있어서 하나를 핫 슈*나 케이블에 연결할 수 있어요. 또, 노출 계수 선택 장치도 갖고 있습니다.
*핫 슈 ((카메라 본체의 플래시 연결부))

그럼 미놀타 Hi-Matic F로 찍은 사진을 볼까요.

Как видите, роккор достаточно резкая линза без какого-либо намека на виньетирование

전 흑백필름을 사랑해요. 어떤 사람들은 흑백필름으로 찍은 스트릿 사진들만 ‘진짜’라고 말하죠.

크레딧: coolbober

단 하나의 단점은 노출계에요.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제 카메라는 가끔 노출이 부족한 사진들을 만들어낼 때가 있어요. 아마 부품이나 배터리 때문이겠지만, 사실 별로 상관하지 않아요.
제 리뷰가 마음에 든다면, 꼭 Rangefinder 카메라를 사시길!

작성자 coolbober 작성일 2012-04-18 카테고리 #gear #review #minolta-review-hi-matic-street

2 덧글

  1. hysault
    hysault ·

    필름은 어떤 걸로 쓰셨나요?

  2. hysault
    hysault ·

    @hysault 아 아닙니다 밑에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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