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커피가 왜 동네커피인 줄 아세요?
2 Share Tweet요즘 북촌8경이 인기입니다. 주말이면 북촌 8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방송에 나온 뒤로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 져서 지도를 보고 8경만 보려고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합니다. 하지만 8경중에서도 쉽게 지나치는 곳이 1경과 2경입니다. 창덕궁 담벼락을 따라 이어진 길은 상대적으로 참 조용합니다. 1경인 창덕궁 전경을 보고 2경으로 향하는 그 길에 동네커피가 있습니다.
동네커피는 ‘동네에 있는 커피 집’이 아닙니다. 종로구 원서동에 위치한 이 커피 집의 네이밍은 독특합니다. ‘동쪽의 네 명의 사람들,그리고 커피;동네커피’ 로 동쪽은 대한민국. 네 명은 누구나 될 수 있고 커피가 그들을 이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진 주인장이 환하게 맞아줍니다.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1번을 타고 원서동 세탁소 앞에서 하차하거나 북촌 길을 가볍게 걷다 보면 동네커피의 귀여운 간판을 보게 됩니다.
전면의 유리로 햇살이 가득 들어옵니다.
동네커피의 메뉴는 건강합니다. 커피는 기본이고 홈메이드 음료가 다양합니다. 기운이 없을 때 홈메이드 대추 라떼를 마시면 속이 든든해집니다..
조용한 카페 안. 창가 옆 테이블에 앉아 시간을 보냅니다.
동네커피에서는 한쪽 벽을 빌려주는 <벽을 빌려드립니다>를 진행합니다. 미리 신청을 하면 무료로 전시가 가능합니다. 한달 단위로 벽이 바뀌기 때문에 심플한 동네커피가 매달 달라집니다. 여러분도 사진으로 벽을 채워 보는 건 어떨까요?
누구와 함께 와도 행복한 공간입니다.
작성자 hey_springtime 작성일 2011-07-24 카테고리 #장소 #seoul #location #eximus #city-guide #wonseo-do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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