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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날로그라이프의 비타민, 로모투어

로모그래피서울스토어에서 한달에 한번씩 진행하고 있는 로모투어. 호기심에 신청했던 지난 1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이렇게 의미있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 매달 로모투어의 날짜를 기다리고 그날을 위해 스케줄을 비워두는 열혈매니아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소풍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잠을 설치곤 했던 잊고 있던 '그 설레임' 가득한 아날로그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 저와 로모투어 함께해요:)

네, 그래요, 저 염치불구하고 1월부터 100%의 출석률로 로모투어에 참가하고 있어요. 그것도 항상 첫번째로 신청코멘트를 달면서 말이요..^^;; 이정도면 중독-이라고 해도 될까요?

서울시티투어2층버스와 고궁투어를 주제로 한 1월 로모투어,

서울에 살면서도 생전 처음으로 2층버스에 올라 타 ’관광객놀이’도 해보고, 광화문광장에서 빙 둘러앉아 로모매트릭스로 만들어보구요. 희한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신발을 벗어가며 있는 힘껏 점프했던 그 순간의 짜릿함!

2월 로모투어에서는 찜해놓았던 전시회 ‘하늘에서 본 지구’ 사진전을 관람하고 류가헌갤러리, 경인미술관 등 서울 구석구석의 예쁜 갤러리들을 탐방했었어요. 겨울의 찬 바람에 손이 시려웠지만 그만큼 파란 하늘과 함께 했던 로모그래퍼분들의 예쁜 미소에 쉴새없이 로모셔터를 누르고 슈퍼샘플러의 줄을 당겼던 따듯했던 추억!

그리고 지난 달인 3월에는 북촌한옥마을을 걸으며 북촌8경을 담고 한지공예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로모그래피서울스토어에서 홍대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북촌한옥마을으로 고고씽~!

북촌문화센터에서 만난 해설사분께 간단한 북촌한옥마을의 역사를 전해 듣고 두 팀으로 나뉘어서 북촌8경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대학생시절 용돈벌이로 가르쳤던 학생들이 살던 동네라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에 옛추억이 오버랩되기도 하고. 1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도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북촌의 모습이 반갑기도 했습니다.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파란 하늘에 하얀구름이 둥둥 뜬 맑은 날의 토요일이여서 관광객들이 참 많았어요. 특히나 북촌5경과 6경인 가회동 골목길에는 명동 못지 않게 사람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그만큼 북촌8경 중에서도 가장 멋진,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말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언덕길이 많고 북촌8경들이 떨어져 있어서(혹은 저의 운동부족탓으로..^^;;) 숨이 차오르기도 하지만, 북촌8경마다 ‘Photo Spot’이라고 쓰여진 표지판이 바닥에 붙어있고 북촌문화센터에서 받은 북촌8경지도를 들고 다니다보면 어렵지 않게 북촌8경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올림픽공원9경처럼 ’북촌8경레이스’를 펼쳐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네요!

북촌8경뿐만 아니라 예쁜 공방과 카페, 조용한 골목길, 삼청동과 경복궁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등 다양하고 멋진 풍경과 건물들이 곳곳에 있어 나만의 북촌8경을 찍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한지공방에 들러 한지공예를 체험하는 것을 끝으로 저의 세번째 로모투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하던가요?
그날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여전히 그들의 뒤를 쫓아 북촌한옥마을을 돌아보게 되네요.
이 아쉬움은 다음번의 로모투어로 채워지겠죠?!
늘 새로운 아날로그러버들, 로모그래퍼들과 떠나는 즐거운 여행. 망설이지말고 신청하세요!

이렇게 두팔 벌려 여러분을 환영할테니까요:)

작성자: mingkie

2 개의 코멘트

  1. jiyoung_sung

    jiyoung_sung

    아하..열혈 로모그래퍼이시군요! 4월의 이벤트도 기대해주세요~
    마지막 사진은 스피너만이 할 수 있는!!

    약 일 년 이전 · report as spam
  2. sodasoo

    sodasoo

    사진이 점 점 점!!! 좋아요 :-)

    약 일 년 이전 · report as sp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