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Photograph ㅡ 서울! 나이트 라이프 10년!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10년이나 기록해온 호스피탈 포토그래프의 민병원. 서울의 유명한 파티에는 언제나 그가 있다. 지난밤 그곳에서 그를 보았다면 끝내주게 재미있는 파티를 다녀왔다는 뜻! 그가 로모그래피의 아날로그 카메라로 담아낸 한국의 클럽씬. 지난밤 무슨일이 일어낫는지 알고 싶다면 호스피탈 포토그래프를 찾아라!

‘Archive of Korea Underground’
TV 방송등, 매스미디어에서 덜 조명되는, 서브컬쳐의 모든것 그리고 한국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벌어지고 있던 일들을 아카이브 하고 있습니다.

2002년도에 클럽, 파티 문화 커뮤니티를 만들었었어요. 당시 회원수가 꽤 많아서 자체적으로 파티를 몇번 열었었는데 그 모습들을 찍어야 했죠. 그렇게 시작했어요.

대중 가수들이 공장에서 찍어낸 상품의 느낌이 있다면, 인디밴드와 DJ들은 각자의 모습과 노래 안에 조금 더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내포하고 있는 듯 합니다. 클럽 안에서도 자유롭잖아요. 마음껏 춤추고, 환호성 지를수도 있고, 그렇게 에너지를 분출시키면서 놀수있는 공간이 흔치 않으니까요. 그런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즐겁고 신나죠!

일본에 요네하라 야스마사(Yasumasa Yonehara, 일명 Yone.) 라는 작가가 있는데. 이분의 사진을 보면 굉장히 직설적이고 성상품화에만 치중합니다. 그럼에도 일본에서는 당연히 잘나가고, 일본뿐 아니라 뉴욕이나 호주에서도 전시회를 열만큼 인정을 받습니다. 한국에도 은연중 깊게 알려져 있죠. 이런분이 한국에서 활동한다면 성상품화다 뭐다 하며 비난만 받을것이 확실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생소한 문화를 너무 배척하려고만 해요. 바로 이런 것을 깨고 싶습니다.

저의 홈페이지를 들어와서 지난 파티나 공연 사진을 보면 언제 어떤 뮤지션이 왔었는지 볼 수가 있죠. 한국의 파티문화 흐름도 살펴볼 수 있구요. 이런 기록의 필요성을 인정해줄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요즘은 언더그라운드 문화가 급격히 발전하기도 했지만 음악적으로 너무 한 장르에만 치중되어 있어요. 더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들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이 일은 이제 일상생활과 같습니다. 이 문화를 몰랐다면 이제부터 동참해주세요. 음악, 사진, 사람들과 함께 한국을 재미있게 즐길수 있습니다.

Photo by Hospital Photograph
✘ Vimeo: http://vimeo.com/30785827<figcaption>Hospital Photograph의 비디오 영상</figcaption>

Hospital photograph의 카메라는 나이트 라이프를 위한 카메라 컬러스플래시 와 17mm광각렌즈로 어떤 순간도 빠르게 담아내는 LC-Wide 입니다. 로모그래피 카메라로 파티와 공연사진을 나만의 느낌으로 담아보세요!

작성자 lucidastella 작성일 2012-03-21 카테고리 #party #nightlife #music #lifestyle #seoul #korea #hospital #club #photographer # #35mm # # #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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