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곤 아트 렌즈: Louis Dazy의 첫인상
Share Tweet현재 호주 멜버른에서 활동 중이며 이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10년간 지내온 사진 작가 Louis Dazy 를 만나보세요. 그가 Lomogon 2.5/32 Art Lens. 를 처음 만났을 때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Louis님 안녕하세요, 로모그래피 커뮤니티에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Louis Dazy 입니다. 저는 프랑스 파리 출신인데, 현재는 호주 멜버른에서 지내고 있어요. 사진 촬영은 2년 전 부터 시작했습니다.
사진 촬영과 관련한 Louis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나요?
저는 사진을 2년 전에 시작한 터라, 아직은 꽤 뉴비라고 할 수 있죠. 제가 필름 촬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무렵 선택했던 저의 첫 카메라는 니콘 F2 입니다. 저는 제 사진에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레인 효과를 좋아해요. 이전에는 사진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도 다른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따라하려고 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의 사진 영감은 주로 영화와 시리즈에 의해서 탄생합니다. 미국의 영화감독 데이빗 린치의 작품들을 사랑해요. 다크하고 미스테리하고 분위기 있는 장면들을 좋아하거든요.
로모곤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했나요?
저는 로모곤 렌즈의 아름다움을 정말 사랑했어요. 튀어나온 조리개 링이 보이는 외관은 아주 멋졌고, 35 mm 필름 사진 만을 촬영하는 제게 32 mm의 렌즈는 최고였죠.
로모곤과 함께하는 촬영은 어떠했나요?
저는 파리에서 여름 3주 동안 로모곤을 사용했어요. 가는 곳마다 가지고 다녔죠. 렌즈가 꽤 작다는 점이 마음에 드는데, 스트릿 촬영이나 일상생활을 담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고의 장점이 될 거예요. 동료 사진작가들은 렌즈의 디자인을 보면서 - "이런 건 처음 본다는 듯" 이 반응했어요. 제가 여러분들께 정말 말하고 싶은 건, 제가 이 렌즈를 정말 즐겁게 사용했다는 거예요. 첫 롤을 촬영할 때는 무엇을 어떻게 담아볼까 하는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현상하고 결과물을 보면서 아주 놀랐어요. 그래서 3주 동안 9롤의 필름을 완성했답니다. 흔하지는 않은 일이죠.
가장 마음에드는 기능은 무엇이었나요?
단연 렌즈 플레어와 뚜렷한 비네팅 효과요! 모든 사진을 더 좋아 보이게 만들어줘요. 제가 원했던 바로 그 효과예요.
로모곤으로 촬영한 작품들에 대해 더 설명해주세요.
저는 이중 노출 기법을 많이 사용해요. 몇 년 전에 친구의 공연을 촬영할 당시 우연하게 이중 노출을 하게 되었는데, 결과물이 너무 멋져서 그 이후로는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어요. 제가 로모곤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진술의 고전적인 규칙들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에요. 여러분이 보는 것, 느끼는 것에 의존해서 원하는 것을 모두 시도할 수 있죠. 그게 바로 제가 촬영하는 방법이랍니다. 계획을 거의 하지 않고 바로 촬영에 돌입해요. 저는 어디든지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 촬영하기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나타나면 그때 셔터를 눌러요.
사람들에게 전달할 조언이 있다면요?
지금까지 이중 노출 사진들에 대해 정말 많은 질문을 받아왔는데, 이것에 대해서 설명을 조금 드려볼게요! 좋은 다중 노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대비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대상을 담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두 장의 사진을 일반적인 사진에 비해서 적은 노출(두 단계 정도 낮게)로 촬영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질감이나 패턴이 도드라지는 배경은 다중 노출에 잘 어울린답니다.
이 렌즈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순간이나 재미있는 사실이 있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음, 제 친구들 모두가 제가 필름 사진을 촬영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필름 현상을 맡기면 작업을 하시는 분이 모든 프레임들을 다 보고 지나갈 거라는것도 잘 알고있죠. 그래서 제가 자리를 비우거나 잠시 한눈을 팔때면 사적인 사진이나 웃긴 사진을 몰래 담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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