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결혼식: 프랑스에서 만난 Julia Vanessa Utsch님과 New Petzval 85

결혼식같은 특별한 날에는 모든 게 완벽해야하기 때문에 특별한 장소나 아주 특별한 렌즈를 요구하죠. 독일계 사진 작가 Julia Vanessa Utsch님은 그녀의 주 활동지를 떠나 프랑스 남부로 근사한 주말 여행을 떠났는데요. 거기서 그녀는 New Petzval 85 Lens로 결혼식을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성함: Julia Vanessa Utsch
활동지역: 하이델버그, 독일
카메라: 캐논 5D MK II
직업: (보헤미안) 웨딩 & 인물 사진 작가
웹사이트: www.bohemiancolors.com

안녕하세요, Julia Vanessa님. 조금 더 자세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정해져 있는 규칙과 시스템을 따른다기 보다 좀 더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웨딩과 인물사진을 찍는 사진 작가에요. 저는 히피스럽고 보헤미안풍 커플과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해요. 하지만, 커플들이 자신들만의 무언가를 표현해내는 것 역시 존중해요. 그것이 무엇이 됫던지간에! 저는 사람들이 편안하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 나타나는 순간들을 좋아해요.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모든 것이 충분하고 있는 그대로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에 저 역시 행복해져요. 참, 그리고 저는 소박함과 하나에 집중하는 것을 중시해요. 주위 사람들이 해주는 말로 인해 생기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과 정말로 필요로 하는것이 다르듯이, 저는 남들과 달리 스마트 컨버터블안에서도 똑같이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사진 분야는 어떻게 접하셨나요?

제 십대를 함께 보낸 할아버지의 아날로그 Minolta 덕분에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저는 허락을 맡아 카메라를 들고 고향을 돌아다녔어요. 제 생각엔 그게 제가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 방식이었던 것 같아요. 할아버지가 살아 생전에 아끼시던 물건을 통해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은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제게 열어주었죠.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관점의 변화를 가져다 주었어요. 그래서인지 제 사진들은 심도 있는 부류보다 보기 예쁜 사진들인가봐요. 하지만, 부정적일 수 있는 모든 것도 이 세상을 얼마나 아름답게 하는지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인용문구는 “모든 일에는 균열이 있다, 그것을 통해 빛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요.

당신의 촬영 스타일을 세 단어로만 정리한다면?

보호, 자유분방, 인지적인. 빛이 주요적이에요. 빛을 통해서 내 안의 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정말 무엇인지 우리의 안을 통해서 보려하는 요가스러운 생각이죠.

정말 아름다운 시리즈의 웨딩 사진을 촬영해주셨는데, 좀 더 얘기해 줄 수 있으세요? 예를 들어, 웨딩 촬영을 하며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이세요?

촉각이요. 마치 화면에 나타나 있는 사진을 만져볼 수 있을 것 같이, 당신은 완벽하지 못한 세상의 사진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거에요. 하지만, 저는 그것이 불완전한 순간들, 삶, 우리의 모습을 나타내서 좋아요. 그게 오히려 더 멋지고 진실되게 하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웨딩 촬영은 행복한 순간을 관찰할 수 있어요. 완벽하게 세팅되어 있는 하루를 가득 채운 희망과, 그 와중에도 볼 수 있는 신경 과민, 의심, 스트레스 등 인간 본성의 모습들은 완벽한 조합이죠. 물론 저도 그 한 부분이고요. 그리고 제가 인물 사진을 찍는데, 그때 커플은 이 순간이 얼마나 아름다운 순간인지 한번 더 깨우치죠.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커플이 직접 눈으로 느끼게 한 다음, 한 단계 더 깊게 들어가서 서로를 만나 함께 남은 일생을 살아 간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도 느낄 수 있게 해주죠. 그리고 걸음을 멈춘 커플은 잠깐동안의 평온함과 서로가 있어 빛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죠. 제게 있어 그 순간은 너무나도 멋진거같아요. 커플이 둘만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게끔 저는 한 발자국 떨어져서 사진 촬영을 하기도 해요.

New Petzval 85mm Art Lens 의 첫인상을 어떠셨나요?

세상에, 이렇게 멋지다니! 패키지 자체도 완벽했고, 포장을 뜯어내면서 느끼는 그 기분은 마치 ‘당신은 지금부터 흥미로운 경험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 해주는 것 같았어요.

어떤 경험이셨는지 좀 더 말해주세요.

‘멋진데?’라는 생각 후엔 ‘이걸 어떻게 사용하는거지?’라고 생각했어요. 시험삼아 몇 장 찍어본 후에는 바로 가방에 넣어 프랑스 남부에서 있을 결혼식으로 갔죠. 그냥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놔뒀더니, 보시다시피 렌즈가 마법을 부렸어요. 렌즈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사진을 봤을 땐 저와 제 어시스턴트 모두 소리를 지를 정도였어요. 저는 흑백사진은 촬영하지 않지만, 놀랍게도 이 렌즈는 흑백사진을 촬영해 보고 싶게 만들어요.

촬영하는데 있어 무엇이 영감을 주나요?

마법, 사람들, 빛, 그리고 숨겨진 내면의 무언가들이요. 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순간을 촬영하고, 그 사진들을 본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멋진지 알게된다면 그게 바로 진실된 마법이죠. 더 욕심내지 않고 진실하다면 멋진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어요. 바람에 날리는 머리나 맨발, 더운 여름날의 공기, 또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을 담고있는 사진은 기계적으로 기록된 그 무엇보다 훨씬 더 강한 느낌을 가져다주죠.

다른 Petzval 사용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아니요, 조언보다는 그냥 믿고 빠졌으면 좋겠어요. 완벽하지 못하고 전형적이지 못한 것에 마음을 열고 완전히 의지한다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거에요. 당신의 고객들 (특히 웨딩 커플들) 모두 창의적인 매력에 빠질거에요. 불완전한 인간의 특성을 살려 예술로 만들어 낼 겁니다.

사진 촬영 외에 무엇을 좋아하세요?

요가나 여행이나 독서를 즐겨해요. 또 영감을 주는 TED Talk 나 99U.com , free people blog 도 좋아하고요. 그리고 맛있는 음식, 좋은 친구들, 꽃과 진실된 대화도 빠트릴 수 없죠. 긍정적인 마인드와 사랑을 전파하는 것과 꿈을 이루도록 남을 격려하는 것을 즐겨 합니다.

New Petzval 85 Lens 는 19세기 사진분야의 대표적인 펫츠발 렌즈의 재발명입니다. 황동과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니콘과 캐논 카메라와 호환가능합니다. 회오리치는듯한 멋진 보케 효과를 언제 어디서나 경험해보세요! 이 렌즈는 온라인 숍 에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zonderbar 작성일 2015-06-09 카테고리 #사람 #lomoamigo